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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아파트 칼부림 사건 경찰 대응 논란

진주 방화후 살인 아파트 현장



진주시에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 40대 남성이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칼을 휘둘러 18명의 사상자가 났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이 용의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공포탄과 테이저건을 쐈지만 용의자의 몸에 제대로 맞지 않아 신속대응이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17일 오전 4시32분께 진주시 가호동 소재 주공아파트 방화 난동으로 사망 5명, 중경상13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안모(42)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안씨는 2015년 이 아파트로 이사를 왔으며 과거 조현병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피해아파트 주민은 "당시 화재경보가 울려서 불이 많이 났나 싶어 휠체어를 타고 1층 승강기 앞까지 나왔는데 바닥에 피가 흥건하게 있고 입구 쪽에 여자가 한분이 쓰러져 있었지만 몸이 멀쩡하지 않아 도와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본능적으로 연기 때문에 나왔는데 다시 피를 보고나니 위험하다 싶어 다시 집으로 들어갔다"며 안타까워 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집에서 나와 옆집 아저씨에게 들어보니 범인이 양쪽 손에 칼을 들고 화재를 피해 나오는 사람들을 마구 찔렀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은 "경찰이 공포탄 2발을 쏜 뒤 제압을 했는데 말을 듣지 않으면 실탄을 쏴서 강력하고 신속한 대처를 했어야 한다"며 경찰을 비난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아파트와 개양파출소의 거리는 불과 200여 미터도 안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 경찰이 조금만 일찍 왔더라면 인명피해가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자세한 상황은 브리핑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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