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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개화시기 맞추지 못한 군항제, 축제 가치 떨어져

진해 군항제



전국 최대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지난 9일 막을 내렸다.

그러나 벚꽃 개화시기를 맞추지 못해서 이번 군항제 축제행사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거세다.

36만여 그루의 벚나무가 장관을 이뤘던 창원시 진해구는 일찍 찾아온 봄기운에 벚꽃이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일찍 만개해 이번 축제 기간 중에는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벚꽃놀이 관람객 발길이 많이 줄었다.

일찍 핀 벚꽃은 지난 주말 사이 쏟아진 비와 함께 대부분 떨어지면서 군항제기간에는 상춘객들도 작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 눈에 띄게 적어졌다. 지난 3월 주말과 비교했을 때 지난 6일과 7일에는 빨리 개화와 꽃샘추위 영향으로 관광객 수가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

축제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관광객이 급감하자 크게 낙담 했다. 상인 이종대씨(진해)는 "벚꽃이 3월 23일쯤부터 피다 보니까 그때는 내국인들도 많았는데 축제 마지막쯤에는 보시다시피 내국인은 전혀 없고 외국인들만 지금 있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벚꽃 조기 개화에 맞춰 군항제 개최 시기도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내년부터 조기 개최를 검토하기로 했다. 5년 주기로 벚꽃 개화시기를 보면 군항제를 2~3일 정도 당길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창원시가 내년에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군항제를 개막함에 따라 '벚꽃 없는 군항제'라는 지적을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