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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교통 노조원 고공농성 계속...철탑 ‘흔들’

고공농성 중인 철탑



삼성교통 노조원들은 시에서 지지부진 시간을 끌고 대화에 응하지 않자 45m 철탑 끝에서 누더기가 된 비닐 몇장으로 비바람과 싸우고 밧줄로 올려 준 음식으로 버티고 있다.

그동안 시와 정치권에서도 사태 해결을 위한 시도를 하였지만 사태는 해결되지 않았다.

김영식 철탑 농성 노동자는 " 진주시가 우리를 굴복을 시켜서 이 문제들을 해결하겠다는 이런 입장인 것 같으니까 사태가 문제 해결이 되지 않고 장기화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조규일 시장은 농성 시작 며칠 후 철탑고공농성장을 찾아 이들에게 철탑에서 내려올 것을 종용하고 완전한 파업 철회가 대화의 전제 조건임을 줄곧 강조했다.

이후 지난 한 달 동안 양측이 실무진급의 대화를 두 차례 가졌지만 진전된 논의는 없었다.

같은 기간 동안 진주시의회의 행보 또한 달라진 게 없다. 삼성교통 파업 사태 기간엔 시민소통위의 중재를 지켜보자고 했다.

그러다 삼성교통이 버스 운행을 재개하자 느닷없이 철탑 농성 해제를 특위 구성의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에 민주당과 민중당 의원들이 특위 구성을 위한 임시회 소집 안을 의장에게 제출하자 진주시는 교통과를 대상으로 한 감사원의 감사를 이유로 안건을 보류했다.

진주시의회 조현신운영위원장은 "특위하고 중복되는 부분이 좀 있기 때문에 감사원의 감사 수감이 끝나면 특위를 하는 걸로 일단 보류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시민들의 관심이 점차 철탑 고공농성 노동자들을 잊혀져 가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