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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승리 사태에 국민연금 손실 수백억원…주주권 행사는 '글쎄'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빅뱅 멤버 승리가 운영하던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성 접대 의혹, 마약, 불법 동영상 유포 등으로까지 사태가 확대되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주식이 폭락했다. 이 영향으로 국민연금공단은 100억여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국민연금의 YG엔터테인먼트 지분율이 5% 이상인 만큼 스튜어드십코드 행사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13일 주식시장에서 YG엔터는 전일 대비 5.51% 상승한 3만7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만의 상승이다. 개인투자자의 저가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다만 승리가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몰카를 공유했다는 새로운 의혹까지 나오면서 상황은 좋지 않다. 지난 8일 4만3250원에 마감했던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지난 11일 14.1% 급락한 3만7150원에 장을 마쳤다. 다음날인 12일에도 3.36% 하락한 3만5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틀간 YG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액은 1337억원이 증발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은 소속 가수 승리의 성 접대 의혹이 보도된 지난달 26일 이후 연일 하향세다. 이 기간 주가는 4만7500원에서 3만5900원까지 떨어지면서 24.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YG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액은 8638억원에서 6529억원으로 2000억원이 넘게 증발했다. 이후 경찰이 승리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피의자로 전환하자 4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 영향으로 국민연금 수익률은 타격을 입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분 21.17%를 양현석 대표가 보유하고 있지만 네이버(9.13%), 국민연금(6.52%) 등도 주요 주주다.

국미연금은 지난해 8월 7일 YG엔터테인먼트의 주식 98만9086주를 신규로 매수했다. 당시 주식 보유지분 비율은 5.06%였다. 이후 12월 20일 연금공단은 20여만주 추가 매수를 통해 총 118만5323주를 보유하며 6.06% 지분을 확보했다. 현재 국민연금은 YG엔터테인먼트의 지분 6.52% 보유하고 있다.

경찰이 버닝썬 사태와 성접대 의혹에 대해 전방위 수사에 나서면서 국민연금의 손실은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최근 한진칼을 상대로 처음으로 스튜어드십코드를 행사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주주권 행사에 나설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연금의 YG엔터테인먼트의 지분율이 5% 이상인 만큼 스튜어드십 코드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튜어드십코드는 국민연금이나 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들이 큰 집의 집안일을 맡은 집사(Steward) 처럼 고객과 수탁자가 맡긴 돈을 자기 돈처럼 여기고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주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정기주주총회가 열린다. 이번 주총에는 승리가 운영하는 홍대 클럽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대표의 동생인 양민석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이 상정돼 있는 만큼 현재 사태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셀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오는 주총에서 스튜어드십코드에 따라 의결권을 행사할 예정이지만 주주권 행사 여부에 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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