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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JY 경영 복귀 1년 ②] 위기의 삼성전자·대한민국, 총수가 직접 뛴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왼쪽)은 지난해 인도 노아다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오른쪽 두번째)과 인도 나른데라 모디 총리(오른쪽)을 직접 안내하면서 경제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연합뉴스



올해 삼성전자 실적 전망은 어둡다. 반도체 위기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는 영향이다. 삼성전자발 실적 악화는 대한민국 경제에도 그림자를 드리우는 모양새다.

이재용 부회장 발걸음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전세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직접 영업 활동에 나서는 것은 물론이고, 경제 외교관을 자처해 대한민국 살리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UAE 모하메드 왕세제를 공장에 초대해 직접 안내했다. /연합뉴스



◆'신출귀몰' 글로벌 행보

이 부회장은 지난 해 2월 경영에 복귀한 후 한달여가 지나자마자 글로벌 광폭 행보를 시작했다. 매달 한 번 이상은 비행기에 탑승해 전 세계 주요 인사들을 찾았다.

일정 중에서는 인도 방문이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해 7월과 12월, 그리고 올 들어서도 한 차례 인도로 넘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을 처음 만난 것도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서였다.

인도 방문 목적은 현지 시장 공략으로 추정된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신흥 시장 중 하나다. 빠르게 발전하면서 소비도 크게 늘어나는 중이다.

이 부회장은 현지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에 걸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 무케시 암바니 회장 자녀 결혼식에도 직접 방문해 이목을 끌었다.

그 밖에도 이 부회장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면담을 하고, 올해 2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흐얀 왕세제와 면담을 했다.

미래 사업 창출을 위해서도 힘껏 뛰었다. 유럽과 일본, 북미 등을 찾아 인공지능(AI)과 전장사업을 살펴보고, AI 연구센터 설립 행진도 이어갔다. 지난해에만 6개의 AI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올해에도 유럽에 새로운 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과 협업도 이끌어냈다.

이 부회장은 출장에서 연구센터 핵심인 우수 인재 영입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레리핵 전무와 앤드루 블레이크 박사를 비롯해 마야 팬틱 교수, 다니엘 리 부사장 등 전문가들이 삼성전자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인수한 것도 이 부회장의 솜씨다. 올 들어 이스라엘 코어포토닉스와 영국 푸드테크 스타트업 위스크까지 품에 안았다. 독일 베리미와 이스라엘 헬시아이오 등에도 투자하며 미래 준비에 한창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남북 관계 개선과 북한 경제 개발에서도 큰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뉴시스



◆'경제 외교관' 역할까지

이 부회장 광폭 행보는 삼성전자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 부회장을 '경제 외교관'으로 칭하는 이유다.

UAE와의 협력 강화는 이 부회장의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정상회담에 앞서 UAE 모하메드 왕세제를 만나 IT 관련 협력을 논의했고, 방한했을 당시에는 가장 먼저 삼성전자로 초대해 안내를 직접 맡기도 했다. 이어서 열린 청와대 오찬행사에도 참여해 양국간 협력 의지에 힘을 실었다.

인도와의 관계 제고 역시 이 부회장 역할이 컸다. 지난해 노이다 삼성전자 공장 준공식에서는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안내했다. 모디 총리 요청에 따른 것이다. 모디 총리는 지난달 방한시에도 이 부회장을 국빈 오찬에 초대해 서로의 관계를 확인시켜주기도 했다.

남북 관계 개선에서도 이 부회장은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으로부터 뜨거운 구애를 받았던 이 부회장.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을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됐을 만큼 북한 경제 개방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정계 관계자는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부회장의 경제행보는 국내외를 가리지 않았다"며 "그래서 아랍에미리트 왕세제도 우리나라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에 앞서 이 부회장을 만난 것으로 안다. 우리나라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게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기획코너 > JY 경영 복귀 1년
  • [JY 경영 복귀 1년 ③] 아직 남은 상고심, 산업계 미칠 영향은
  • [JY 경영 복귀 1년 ②] 위기의 삼성전자·대한민국, 총수가 직접 뛴다
  • [JY 경영 복귀 1년 ①] 성장 드라이브, 역대 최대 실적에 사회 공헌 확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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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하룻밤새 52명 늘어..신천지 교회 연관자 3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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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진환자가 하룻밤새 52명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대비 확진환자 5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누적 확진환자는 156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환자들 중 대구 지역에서만 38명이 늘었다. 이중 신천지 대규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33명이다. 전일 사망자가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경북과 경남, 충북과 광주에서도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환자가 총 4명 발생했다. 충남과 경기, 전북, 제주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감염증은 전국적으로 번져나가는 추세다. 서울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DLF·라임 등 잇따른 악재에 금융지주 주가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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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금융지주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4대 금융지주가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및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 등 금융사고로 지배구조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주가가 대폭 꺾였다. 일부 지주 회장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가 부양에 힘쓰고 있으나 잇따른 악재로 주가 부양에 난항이 예상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DLF 사태에 라임 펀드 불완전판매 논란까지 겹치며 주가가 전일 종가 기준 1만50원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2월 재상장 이후 주가가 1만5250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1년 새 약 34%가 감소한 수준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주가 급락에는 지주전환으로 인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하락 이외에도, 최근 불거진 DLF판매 관련 징계로 인한 지배구조 우려가 기인한 점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금융감독원에서 CEO중징계가 결정됐으나 사측은 제재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과태료가 감경된 바, 기관 제재를 금융위가 최종 의결하는 만큼 당초 결정보다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지주도 DLF사태의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하나금융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3만3050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3만9600원)보다 19.8% 하락했다. 최근 약 8년만에 더케이손해보험을 인수하며 종합금융사로서의 외형을 완성했으나, 이같은 호재에도 주가는 반등하지 못했다. 신한금융지주는 라임사태와 관련한 사기혐의로 전일 종가 기준 3만6550원의 주가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0.27% 상승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주가가 4만3100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15.1% 하락한 수준이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9일 보고서를 통해 "라임사태와 관련해 신한지주는 라임펀드 판매 잔액 자체가 많은데다, 무역금융펀드에 총수익스와프(TRS)를 제공한 신한금투의 선순위 회수 가능 여부에 따라 예상 손실 폭이 상당히 커질 수도 있다"며 "만약 신한금투가 TRS를 선순위로 회수하지 못하게 될 경우 신한지주의 예상손실액은 2000억원에 육박하거나 이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금융지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KB금융의 주가도 지난 16일을 기준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KB금융의 주가는 전일 종가 기준 4만1800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4만5850원) 대비 8.83% 감소했다. 지난해 DLF 손실사태를 피한 데 이어 이번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사태에서도 비교적 책임이 자유롭지만, 앞으로 은행 상품판매와 관련한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은행의 성장가능성에 의구심이 제기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확진자 다녀간 마포구 보건소, 21~23일 업무 중단··· 선별진료소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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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는 대구 거주 확진 환자가 지난 20일 마포구 보건소를 방문함에 따라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보건소 업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전날(20일) 오전 9시 45분쯤 감기와 발열 증상이 있어 마포구 보건소에 들렀다. 선별 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오후 7시 30분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마포구는 CCTV 등을 확인해 접촉자를 자가 격리시키고 보건소 건물 전체에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3일간 보건소 업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향후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코로나19 상황 엄중, 전국단위 학교 개학연기 계획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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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코로나19 상황 엄중, 전국단위 학교 개학연기 계획은 없어" 교육부는 21일 코로나19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나, 현 단계에서 전국단위 학교 개학연기 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개학연기 검토 관련 질문에 "현 단계에서 전국단위 개학연기는 실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다. 상황이 심각단계로 간다면 중수본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에 따라 대구교육청은 유치원과 모든 학교 개학을 1주일 연기한 상태다. 대구·경북 확진자가 급증하지만 서울 종로구 등 타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부는 이날 기존 코로나19 대응 조직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교육부 대책본부'로 확대·재편해 가동키로 하는 등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 유 부총리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많은 학생들이 밀집해 생활하는 학교 특성상 철저한 방역을 통해 학교 내 모든 감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서울시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학 관계자들과 '코로나19 관련 유학생 보호·지원 방안 대책회의'를 갖고 공동대응단을 구성해 유학생 공항 입국단계 수송 지원과 의심증상자 등에 대한 임시거주공간 마련, 기숙사 외 거주 학생 모니터링 인력 지원 등을 결정했다. 중국 유학생 입국시 대학이 학생 수송이 어려운 경우 자치구와 서울시가 셔틀운행과 비용을 지원하고, 대학이 기숙사와 대학 유휴시설에서 중국 유학생을 우선 수용하되, 서울시 인재개발원 등 시와 자치구 임시 거주공간을 확보해 지원키로 했다. 기숙사 외 거주 유학생에 대해서는 대학 모니터링 인력 확보 비용을 서울시와 자치구가 지원하고 대학 임시거주공간과 대학 밀집지역에 대한 집중 방역도 실시키로 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유학생이 거주할 임시거주지설은 5곳으로 최대 수용 인원은 353명 수준으로 중국 유학생 규모를 비교해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은 사이버대를 포함해 68개 대학 3만8330명 규모다. 추후 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은 약 1만7000명으로 예상된다.

육해공 뚫은 코로나19, 22일부터 휴가통제 등 초강수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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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군이 모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침투에 뚫렸다. 20일과 21일 이틀사이'코로나19' 양성 반응 장병 3명이 나오자 군 당국은 대구·경북지역 휴가장병 전수조사와 휴가통제 등 초강수 대책을 내놓았다. 군 당국은 그동안 방문제한 구역을 내부적으로 설정해 군 간부들도 강력히 통제해 왔고, 예비군훈련 등도 연기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그렇지만, 21일 군 및 보건 당국에 따르면 충북 증평 소재 모 육군부대 장교 A와 충남 계룡시 개룡대 공군 장교 B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제주 해군부대에 근무하는 수병 C도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와 C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자가 급격히 늘어난 대구를 방문했고, B는 육·해·공군 본부가 모여 있는 계룡대 근무자라는 점을 볼 때 코로나19가 군 내부에도 크게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공군사관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부모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사실이 알려지자 공군사관학교는 전체 생도를 생활관에 격리했다. 공군에 따르면, 현재 의심 증상을 보인 생도는 식별되지 않고 있다. 입학식에 참석한 생도의 이 부모는 경북지역에서 왔다. 국방부는 코로나19의 군부대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휴가장병에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외출·외박·면회를 통제하기로 했다. 다만, 전역 전 휴가 및 경조사에 의한 청원 휴가는 정상 시행하고, 전역 전 휴가를 앞둔 장병들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런 조치는 전날 오후 9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육·해·공군참모총장, 국방부 주요 직위자들이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결정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코로나19가 군 내부에 확산되지 않도록 질병관리본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한 가운데, 특단의 방역대책을 강구해달라"며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안정적으로 부대를 지휘하면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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