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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코웨이 품은 웅진그룹, '3부자 경영행보' 재계 관심 쏠린다

[b]웅진, 2조원 자본조달 끝내 22일께 인수 마무리[/b]

[b]6년2개월만에 '웅진코웨이' 브랜드 다시 본격화[/b]

[b]창업주 윤석금 회장, 인수 꿈 실현 성장 발판도 [/b]

[b]차남 코웨이 등기이사, 장남은 교육·뷰티 집중[/b]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말 서울 종로에 있는 본사에서 코웨이 인수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손진영 기자



'웅진+코웨이'의 꿈을 이룬 웅진그룹 3부자의 향후 경영 행보에 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때 30대 그룹 반열에 올라설 정도로 큰 회사를 일궜던 창업 1세대인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에 이어 두 아들인 윤형덕, 윤새봄씨가 그룹의 모태인 웅진싱크빅과 이달 말 완전체가 될 웅진코웨이를 중심으로 경영 전반에 나설 채비를 갖추는 등 2세 경영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다.

주요 그룹을 중심으로 이미 3세 경영이 시작된 재계에선 정보통신(IT)이나 바이오 등 일부 분야를 빼고는 자수성가한 창업주가 이끌고 있는 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다. 특히 제조 분야는 더욱 그렇다.

책 외판원으로서 그룹을 키워 한 때 재계 30위권으로 성장시켰다 유동성 위기로 코웨이를 떠나보낸 후 다시 품에 안은 윤 회장의 집념과 사업수완, 그리고 회사의 부침을 지켜보며 조용히 경영수업을 해온 '젊은 피' 두 아들의 콜라보레이션이 어떻게 펼쳐질지가 관심인 셈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오는 21일 충남 공주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윤 회장의 차남인 윤새봄씨를 등기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윤 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 지난해 10월 인수를 공식화했던 코웨이가 이달 22일부터 '웅진코웨이'로 재탄생하는데 따른 것이다.

웅진그룹이 2013년 그룹 위기 당시 MBK파트너스에 '효자 계열사'였던 코웨이를 매각한 뒤 다시 사들이겠다고 베팅한 액수는 1조6850억원이었다.

그 후 윤 회장은 보란듯이 인수금액을 훌쩍 넘는 2조원 조달에 성공하며 시장의 우려를 일시에 날려버렸다.

자체적으로 4000억원, 재무적투자자(FI)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5000억원, 코웨이 주식을 담보로 금융권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1조1000억원을 거뜬히 마련하면서다.

웅진은 2조원 가운데 실제 코웨이 인수에 쓴 1조6832억원을 제외한 3200억원 가량은 향후 코웨이 지분 추가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윤 회장도 지난해 기자회견 당시 코웨이 인수 후에도 지분을 더 확보해 경영권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웅진그룹은 코웨이를 떠나보낸 뒤 꼭 6년 2개월만에 다시 품에 안고 '웅진코웨이'를 통해 추가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됐다.

윤석금 회장의 장남 윤형덕 웅진투투럽 대표.



앞서 웅진이 한 설문조사기관에 의뢰해 20대 이상 성인남녀 11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는 웅진과 코웨이를 같은 회사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년 넘게 다른 길을 갈 수 밖에 없었던 두 회사를 '한집안'으로 인식할 정도로 웅진코웨이가 시장에 뿌리깊게 박혀 있었던 것이다.

앞서 그룹은 2016년 10월부터 코웨이를 이끌고 있는 현 이해선 대표이사도 연임시키기로 결정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2조7073억원 매출액과 5198억원 영업이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지난 7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엔 매출이 10% 늘어난 2조9780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5510억원을 목표로 내세우기도 했다.

이 대표가 연임하고 윤 회장의 차남인 새봄씨가 코웨이 등기이사에 이름을 새로 올리게 됨에 따라 간판을 바꿔달 웅진코웨이가 올해 '매출 3조원'을 향해 순항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현재 그룹에서 사업운영총괄을 맡고 있는 새봄씨에게 당장 주어질 직함은 없다.

그룹 관계자는 "등기이사이긴 하지만 비상근이사로 (코웨이에서)특별한 직책은 없다"면서 "당초대로 그룹에서 사업운영 전반을 담당하면서 코웨이 등기기사로 주어진 역할만 하게 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윤석금 회장의 차남 윤새봄 (주)웅진 사업운영총괄.



새봄씨는 웅진케미칼 경영기획실장과 그룹 기획조정실장, 그리고 그룹의 모태인 웅진싱크빅 대표이사를 맡으며 경영 전반에 관여해왔다.

새봄씨의 형이자 윤 회장의 장남인 형덕씨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뷰티·헬스 분야 제품을 유통하는 웅진투투럽 대표이사를 현재 맡으면서 웅진씽크빅 등기이사도 역임하고 있다. 윤형덕 대표는 과거 웅진코웨이에서 경영기획실장도 맡았었다.

윤 회장이 큰 아들은 그룹의 모태인 웅진씽크빅과 화장품 등 사업분야에서, 둘째아들은 그룹내 신사업 발굴과 환경가전을 담당하는 웅진코웨이에서 각각 경영수업 미션을 주면서 향후 웅진그룹을 이끌어갈 확실한 재목으로 키우겠다는 포석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70대 중반으로 접어든 창업주 윤 회장과 40대 초반 나이가 된 두 아들의 '삼두마차'가 이끄는 웅진그룹이 제2도약이 궁금해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윤 회장의 고향이자 코웨이의 공장이 있는 충남 유구에는 웅진그룹의 코웨이 인수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걸려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웅진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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