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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한국가스공사 임원진 절반이 세달새 '캠코더'로 구성됐다

한국가스공사 캠코더 인사 현황/바른미래당 자료=메트로신문DB



[b]2018년 9월부터 12월 사이 캠코더 임원 5명 채운 가스公[/b]

[b]작년 10월엔 임직원 친인척 정규직 전환 논란으로 구설수[/b]

한국가스공사 임원진 절반 이상이 3개월만에 이른바 '캠코더 인사'들로 구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캠코더 인사'란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 인사·여권 성향 시민단체 인사·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를 일컫는 말이다.

한국가스공사에 캠코더 인사들이 자리매김했음은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공공기관 기관장·상임이사·비상임이사 전수조사'로 인해 드러났다. 바른미래당 정책위는 작년 9월 '친문 낙하산 공공백서'를 통해 365명의 낙하산 인사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작년 9월' 1차 발표 이후 '그해 12월31일'까지의 추가 내용인 셈이다.[메트로신문 3월5일자 <文정부 출범 후 340개 기관에 434명 낙하산> 기사 참고]

이 자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 총 임원진 중 캠코더 인사의 비율(문재인 정부 출범 후 작년 말까지)은 절반을 차지한다. 한국가스공사 총 임원 11명 중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임원 수는 9명이다. 그중 캠코더 인사는 5명이다. 이는 총 임원의 56%를 차지하는 수치다.

눈여겨볼 점은 한국가스공사 내 캠코더 인사가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사이에 5명이 대거 자리매김한 점이다. 바른미래당이 작년 9월 공개한 1차 전수조사 때 한국가스공사 내 캠코더 낙하산 움직임은 없었다.

바른미래당이 공개한 한국가스공사 내 캠코더 임원진은 김혜선·주진우·김의현·김창일·이병화 비상임이사 등 5명이다. 김 비상임이사는 작년 6·13 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만채 교육감 예비후보를 지지선언한 인물이다. 주 비상임이사는 서울시(박원순) 정책특보를 지낸 인물이며, 김창일 비상임이사는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김의현 비상임이사는 문재인 대통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무특보를 지냈다. 이 비상임이사는 제18대 국회의원총선거 때 광주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했고, 광주광역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작년 10월 고용비리 의혹으로 여론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8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했다. 그 결과, 비정규직 1245명 중 1203명이 정규직 전환 대상자로 확정됐다. 다만 정규직 전환 대상자 중 25명이 한국가스공사 임직원 24명의 친인척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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