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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국내 완성차 업계 카드사 수수료 인상 우려…"소비자 혜택 감소할 수도"

국내 완성차 업계 로고.



"카드사 수수료 인상은 결국 소비자 혜택 감소로 이어질 겁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카드사들의 수수료율 인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5개 카드사의 일방적인 카드 수수료율 인상에 반발해 계약 해지를 예고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쌍용자동차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도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며 수수료율 인상에 대한 반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신한·KB국민·삼성·롯데·하나카드 등 5개 업체와 계약을 해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수수료율에 최종 합의하지 못할 경우 현대차는 오는 10일, 기아차는 11일부터 계약을 해지한다. 앞서 지난 1월말께 카드사들은 연매출 500억원 넘는 대형가맹점에 수수료 인상을 통보한 바 있다. 현대·기아차이 경우 기존 1.8%대에서 1.9%대로 수수료 인상을 예고했다.

이에 현대차는 수수료 인상에 대해 난색을 표하며 강정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대 이유로 카드사보다 낮은 영업이익률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IFRS 적용 이후 최저치인 2.5%를 기록했다. 금융 등을 제외한 자동차부문 영업이익률은 이보다 더 낮은 1.4%다. 반면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지난해 ROA(총자산이익률)는 1.88%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카드업체가 자동차업체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카드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국내 업체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카드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지난해 내수 경기 위축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철수설 및 구조조정 여파로 인한 신뢰도 하락으로 판매량 회복을 좀처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말 경영정상화 합의 이후 '스파크', '이쿼녹스', '말리부', '카마로' 등을 시장에 내놓았지만 판매 실적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쌍용차도 8분기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카드사 수수료 인상에 따른 부담이 발생할 경우 완성차 업계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한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카드수수료 인상조치는 부당하지만 카드사에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지금 당장 거래 중지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만약 수수료 인상이 진행된다면 그 피해는 소비자들에게도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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