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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이지스-대신證 서울 오피스 매매 지수 발표

서울 오피스 가격 18년간 7.2%↑

'서울 오피스 매매 지수'에 대해 발표하는 류강민 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사진=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과 대신증권이 서울 오피스 매매와 투자에 활용할 부동산지수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오피스 투자 규모가 다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에 유용한 지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지스자산운용과 대신증권은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오피스 매매 지수'를 선보였다.

현재 부동산 펀드 및 리츠를 통한 상업용 부동산 투자상품 중 오피스 투자상품의 비중이 가장 높은 수준이며 그중에서도 서울지역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류강민 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은 "2018년까지 설정된 부동산 펀드 규모는 76조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9% 증가율을 보인다"며 "2016년부터 부동산 공모펀드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어 연기금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센터장은 "이같은 증가추세에도 시장 상황을 판단하거나 거시경제와의 연관성 분석 등에 활용되는 지표는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의 변화를 벤치마크할 수 있는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가 투자에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미숙 대신증권 장기전략리서치부 글로벌부동산팀 팀장은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은 지난 18년간 연평균 7.2% 상승했다"며 "최근 3년간에도 연평균 상승률은 5.3% 올라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1.6%)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서울 오피스의 연 거래 규모도 지난해 10조원에 달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이번에 산정된 결과를 통해 보면 서울 오피스 매매 지수는 국내총생산(GDP)과 유사하게 움직인다.

김미숙 팀장은 "GDP는 오피스 시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서 "오피스는 투자상품일 뿐 아니라 오피스에서 국내 경제활동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 오피스 매매 지수는 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김 팀장은 "서울 오피스 매매 지수와 5년 만기 국채를 살펴봤을 때 국채 금리가 떨어질 때 매매지수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는 서울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의 평균 가격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지수는 공시가가 아닌 실거래 가격을 이용해 케이스-쉴러 반복매매모형과 MIT 부동산 연구센터의 2단계 추정법을 활용해 만든다. 지수는 분기마다 분기 종료 2개월 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거래 신고 기간인 60일 뒤 오피스 거래 신고가 완료한 후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류강민 센터장은 "일반적인 주식과 다르게 부동산은 거래가 자주 일어나지 않고 주식과 다르게 부동산은 입지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 평균을 내면 가격을 제대로 측정이 안 된다"며 "그래서 반복매매모형을 사용해 재판매 가격 변동률을 이용해서 가격의 흐름을 취합한다"고 설명했다.

김미숙 팀장은 "전체적으로 저희가 좀 더 정교하게 지수를 산출함으로써 객관적인 벤치마크 자료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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