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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위기의 르노삼성·한국지엠, 벤츠에 내수 4위 내줘…트래버스·마스터 반격나서나

한국지엠 쉐보레 트래버스.



내수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가 좀처럼 내수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내수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보다 저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선보인 신차 이쿼녹스에 이어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더 뉴 말리부를 출시하며 내수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판매 부진의 고배를 마시며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르노삼성은 SM6와 QM6, QM3 출시 이후 신차 부재로 내수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1월 벤츠 코리아의 판매량은 5796대로 전체 국내 승용차 판매량(상용차 제외) 11만4632대의 4.0%를 차지해 현대차(31.2%)와 기아차(22.8%), 쌍용차(6.1%)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벤츠의 1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8% 줄었지만,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량도 각각 19.2%, 35.6% 급감하면서 벤츠보다 순위가 밀렸다.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의 1월 점유율은 각각 3.5%, 3.1%에 그쳤다.

한국지엠의 군산공장 폐쇄 사태가 벌어진 지난해 2월 벤츠는 사상 처음으로 월간 기준 내수 4위로 올라 3개월 연속 4위를 지키다가 작년 5월부터는 다시 6위에 머물렀다.

이처럼 벤츠가 내수 점유율을 끌어올린 것은 'E-클래스'의 인기덕분이다. E-클래스는 1월 판매량이 3392대로 국내에서 12번째로 많이 팔린 승용차다. E-클래스는 지난해 연간 19위에서 7계단 올라섰다. 기아차의 주력 세단인 K5와 K7은 물론 쌍용차의 주력 모델인 티볼리 등을 앞섰고, 르노삼성의 판매 1위인 QM6와 한국지엠의 판매 1위인 스파크보다 많았다.

E-클래스는 2016년 6월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유지하며 각종 신기록을 작성하는 주역이 됐다.

르노 마스터.



다만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이 신차 출시를 준비하는 만큼 올 하반기에도 벤츠 코리아가 내수 시장 4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국지엠은 올해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 SUV 콜로라도 등의 출시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최근 대형 SUV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픽업 SUV의 경우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의 상승세로 높은 수요를 이끌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SUV인 트래버스는 큰 차체와 넓은 실내공간을 바탕으로 미국시장 기준 동급 최대 3열 레그룸(850㎜), 트렁크 적재용량(2781L)을 갖췄다. 2열시트 구성에 따라 최대 8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픽업SUV인 콜로라도는 동급 최고출력과 강력한 트레일러 견인능력을 갖췄다. 데크 최대 적재량이 약 713㎏으로 렉스턴 스포츠 칸과 적재능력이 유사하다. 엔진은 2.5L 4기통 가솔린, 3.6L V6 가솔린, 2.8L 디젤 등으로 구성됐다.

르노삼성은 할인 프로모션과 상용차 마스터로 틈새시장 공략에 나선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말 유럽형 마스터 밴을 출시, 300대 전량이 안판되는 등 가능성을 확인했고, 올해 2분기 마스터 버스를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가성비를 갖춘 신형 모델 출시를 통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회복한다면 빠른시기에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BMW와 아우디 등 독일 경쟁 업체가 차량 화재와 디젤 게이트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판매가 감소하면서 벤츠가 독주할 수 있었다"며 "경쟁 업체의 신형 모델이 출시되면 분위기는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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