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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경기모멘텀 확보, 리스크온(risk-on) 분위기 타나

/자료=현대차증권



경기 위축으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던 증권 시장이 미국의 긴축 스탠스(금리인상 기조) 완화와 경기 모멘텀 확보 등으로 조건이 개선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경기모멘텀 등 조건이 확보되면서 리스크온(시장에 낙관적인 전망이 많아질 경우 리스크가 큰 자산에 자금을 투자하는 것) 무드로 전환됐다는 것.

포브스는 지난 5일 지난해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치솟았던 시카고선물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CBOE Volatility Index)가 다시 안정세를 찾으면서 평균치인 16까지 회복돼 사람들이 리스크 자산 투자 모드로 돌아섰다고 보도했다. CBOE 변동성 지수는 주식시장이 급락하거나 불안할수록 수치가 올라 '공포지수'라고도 불린다. 즉, 이 변동성 지수가 클수록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는 뜻이다. 이 지수가 정상화되면서 금이나 채권 같은 안전자산보다 변동성이 높은 산업이나 FAANG(Facebook·Amazon·Apple·Netflix·Google) 같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 투자하는 '리스크온' 성향이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리스크온(Risk-on) 분위기의 지속 조건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분위기와 경기 모멘텀 개선은 이미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달러, 미국 나스닥(NASDAQ·미국장외주식),신흥시장지수(MSCI EM) 지수/자료=현대차증권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미국 연준 분위기에 유동성이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시장이 들썩였다. 특히 리스크가 높은 신흥국 선호 현상이 눈에 띈다. 지난 1월 외국인은 한국 시장에서만 총 4조11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또 아시아·중남미 지역의 신흥시장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이머징마켓 지수(MSCI EMF)는 지난 1월 말 치솟았다.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나스닥 지수도 1월 말 반등했다.

강 연구원은 "작년 3분기 말 연준의 강한 긴축 의지가 투자심리와 유동성에 모두 악영향을 끼쳤지만 12월 말부터 연준의 입장이 완화적으로 돌아서면서 시장이 이를 리스크온(Risk on) 신호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1월에 있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연준이 "금리 인상이 필요한 환경인지를 판단하는 데 있어 인내심을 가지겠다"고 언급해 당분간 시장 완화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해석됐다.

중국 제조업 PMI 지수/자료=현대차증권



중국 제조업의 구매관리자 지수인 PMI가 예상과 달리 상승세를 보이면서 위험 자산에 투자할 긍정적 경기 모멘텀이 확보됐다는 분석이다. 작년 3분기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중국 PMI가 반등을 시작했는데, 이는 미·중 무역분쟁까지 잘 풀린다면 경기 모멘텀이 추가로 개선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월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PMI 지수는 48.3로 전월의 49.7에 비해 하락했지만, 국가통계국의 제조업 PMI 지수는 49.5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9.3과 지난해 12월의 49.4보다 소폭 반등하면서 긍정 신호를 보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제조업 PMI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의 지표다.

강재현 연구원은 "중국 PMI 전체가 기준선인 50을 밑돌며 중국 경기 위축이 지속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이를 인식해 소비 촉진책을 발표했기 때문에 적어도 수렁에 빠진 내수 소비에 드라이브는 걸어줄 것"이라며 낙관론을 내놓았다.

강 연구원은 "최근 리스크온으로 신흥국 증시 선호도가 높아지며 코스피도 패시브(지수 추종형) 성격의 자금이 크게 유입되고 있는데 이 방향성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주식시장에 (유동성과 경기모멘텀 회복) 기대감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어 단기적으로는 증시 상승 속도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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