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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기금 "올해 투자전략, 수익 극대화보다 리스크 관리"

올해 유럽 연기금은 투자과정에서 리스크관리에 최우선순위를 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가격의 잠재적 하락 가능성을 우려해서다.

어떤 자산군·전략을 연구하는 것을 최우선 아젠다로 설정했는가?/서스틴베스트 '지속가능금융센터' 1월호



지난해 12월 IPE(Investment&Pensions Europe)가 123개의 유럽 연기금을 대상으로 '투자과정에서 2019년의 목표와 리스크, 자산군 구성 시 우선순위'를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유럽 연기금은 리스크관리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49%가 수익 극대화(약 39%)보다 리스크 관리를 투자에서 최우선의 고려대상으로 응답했다. 투자자들은 작년 4분기 주식시장 침체기를 경험하며 자산 가격의 잠재적 하락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탈퇴)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많은 투자자들의 고려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트렌드와 이슈를 가장 우려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시장사이클 변화(65.8%)와 무역분쟁·지정학적 리스크(58.3%)로 나타났다. 특히 3분의 1이 넘는 투자자들이 기후 변화(37.5%)를 가장 큰 리스크로 꼽은 것이 주목할만한 점이다.

또 '어떤 자산군과 전략을 연구하는 것을 최우선 아젠다로 설정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과반수의 투자자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와 임팩트 투자전략(57.4%)을 최우선 연구과제라고 응답했다.

사회적 책임투자 컨설팅회사인 서스틴베스트는 '지속가능금융센터-1월호'를 통해 이같은 설문조사 내용을 밝히면서 "올해에는 회사들의 ESG 관련 정보공개에 대한 규제 뿐만 아니라, 해당 회사에 투자하는 자산 소유자 및 기관투자자에게도 ESG 투자와 관련한 규제를 적용하는 것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ESG요소를 좁은 관점에서, 혹은 일시적 테마로 다뤄왔던 투자기관의 경우에는 올해 ESG를 중요한 리스크의 요인으로 인식하고 투자 결정과정에서 전체적으로 고려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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