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성능 신형 SSD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4월 중 글로벌 50개국에 970 EVO Plus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970 EVO Plus는 NVMe 인터페이스 기반 M.2 SSD 중 가장 빠른 제품이다. 최대 용량은 2TB로 5세대 512GB 3비트 V낸드, 10나노급 2GB LPDDR4 모바일 D램 등이 탑재됐다.

속도는 읽기·쓰기 3,500MB/s·3,300MB/s로 SATA SSD 대비 6배나 빠르다. 임의 읽기·쓰기속도 620,000 IOPS·560,000 IOPS로 1.16배 이상 향상됐다.

보증기간은 5년이다. 총 쓰기 가능 용량은 1200TB다. 예상 소비자 가격은 89.99달러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맹경무 상무는 "2015년 소비자용 NVMe SSD '950 PRO' 출시로 초고속 SSD 시장을 창출한 이래, 혁신적인 제품들로 소비자 시장 성장을 견인해 왔다"라며, "5세대 V낸드 기술로 극한의 성능을 구현한 '970 EVO Plus'를 통해 프리미엄 SSD 시장을 빠르게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