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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신년사로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 강조

2일 구광모 회장(가운데) 등 'LG 새해 모임'에 참여한 LG 임직원 800여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



구광모 LG 회장이 고객 만족을 경영 목표로 들었다.

LG는 2일 'LG 새해 모임'을 열었다. 구 회장 첫 주재 신년행사로, 31년만에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벗어나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구 회장이 처음 주재하는 신년 행사로 이목을 끌었다. 부회장과 사장단을 비롯해 생산직과 연구직 등 다양한 직무 직원들까지 80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70여년간 LG가 매출 160조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23만명 구성원들의 열정과 헌신과 수많은 파트너사들의 신뢰와 협력이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특히 구 회장은 올해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 기본 정신을 깨우고 더 발전시킬 때라고 당부했다. LG가 나아갈 방향이 고객에 있었다며, 신년사에서 '고객'이라는 단어를 30차례에 걸쳐 언급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고객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세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주는 것 ▲ 남보다 앞서 주는 것 ▲ 한두 차례가 아닌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것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함께 성장하고, 혁신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며,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역동적인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내용이다.

앞서 구 회장은 LG가 가장 먼저 소비자 대신 고객이라는 개념을 도입했고, 주요 회의 석상에 '고객의 자리'를 두었으며, 결재 서류에도 사장보다 높은 자리에 '고객 결재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제대로 실천해간다면 고객과 사회로부터 진정 사랑받는 LG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저부터 실천하겠습니다. 결코 멈추지 않겠습니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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