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쇼오두 영화관이 삼성전자 오닉스 스크린을 최초로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7일 쇼오두 영화관에서 오닉스 스크린 개관 축하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쇼오두 영화관에 도입된 오닉스 스크린은 LED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크기는 가로 14m에 세로 7.2m로 종전보다 2배 가까이 커졌다. 해상도는 4K(4096X2160)에 HDR과 밝기 최대 300니트를 지원한다.

쇼오두 영화관은 오닉스 스크린 도입을 기념해 영화 '아쿠아맨' 3D 시사회를 열었다. 바다를 생동감있게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덩용홍 쇼오두 영화관 대표는 "세계 최대 크기 '오닉스관'을 우리 영화관에서 개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쇼오두 영화관은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영화업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뿐 아니라 영화관 스크린을 혁신하는데 기여하길 희망한다"며 "이번 14미터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오닉스'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