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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분위기에 취미·키덜트 용품 판매 급증

날아라 슈퍼보드 피규어 4종 모음컷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워라밸' 분위기에 취미·키덜트 용품 판매 급증

스마트 모빌리티·게임기·야외활동 물품 인기몰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등 개인의 행복과 여가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올해 대형마트에서도 취미생활 관련 용품이 매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 25일까지 매장에서 판매된 850여개 상품군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취미생활과 관련된 용품이 내수 소비를 이끌었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의 올해 히트 상품군은 전기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전동휠, 전기 오토바이 같은 '스마트 모빌리티'상품이었다.

지난해에는 상품군별 매출 순위에서 117위였는데 올해는 19위로 훌쩍 뛰어올랐다. 매출액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30.6% 신장했다.

게임 관련 제품도 많이 팔렸다. 게임용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 등 게임 관련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48위에서 올해 26위로 22계단 뛰었고, 매출액도 117.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게임용 노트북이 118.2%, 게임용 헤드셋이 484.4%, 게임용 키보드가 101.5%, 게임용 마우스가 107.2% 등 대부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게임기와 디지털게임 콘텐츠 상품군도 매출 순위 101위에서 35위로 뛰어올랐다. 롯데마트에서도 1월부터 11월 28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키덜트'(키즈와 어덜트의 합성어/어린이의 감성을 추구하는 어른)를 위한 장난감과 게임 관련 상품이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가 자체 출시한 '날아라 슈퍼보드', '건담', '드래곤볼', '원피스' 시리즈 등 인기 캐릭터 피규어는 전년 대비 매출이 200% 이상 신장했고, 전체 피규어 콜렉션 매출도 68.8% 증가했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MD는 "지난 해부터 토이저러스는 7080 아빠 세대들에게는 추억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토종 캐릭터를 중심으로 피규어를 선보이고 있다"라며, "단순한 키덜트 상품을 넘어, 국내 캐릭터 산업을 육성하고 나아가 토이저러스가 다양한 취미를 즐길 수 있는 독점제안 매장으로 고객들에게 각인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를 '하비(Hobby/취미) 중심의 독점 제안매장'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기존 유아동 완구 카테고리 중심에서 전략적으로 피규어, 프라모델, 게임, 스마트 모빌리티 등 신규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에 출시된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등 전자게임기 관련 매출은 91.6% 신장했으며, 야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레저·아웃도어 관련 매출의 신장도 두드러졌다.

롯데마트 측은 "아웃도어 관련 매출은 15.9%, 캠핑용품은 24.9%, 등산의류는 600% 매출이 신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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