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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LA오토쇼'서 팰리세이드·쏘울 공개…미국 시장 공략할 핵심 신차

인플루언서 메디슨 피셔,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총괄부회장, 연구개발총괄 양웅철 부회장, 현대차그룹 디자인 담당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 브라이언 스미스(왼쪽부터)가 현대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발표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오토쇼' 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부진을 겪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신차를 공개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에서 현대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를, 기아차는 북미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쏘울' 신형 모델을 각각 선보였다.

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 부회장은 27일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 반응과 신차 알리기에 집중한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출시를 계기로 미국 자동차 시장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SUV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 중에서도 팰리세이드가 속한 대형 SUV시장은 연간 최대 5만대가 넘게 팔리는 인기 시장이다. 미국에서 늘 SUV 라인업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현대차는 투싼-싼타페-팰리세이드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투싼과 싼타페 모두 최근 출시된 신차라는 점에서 경쟁력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가 이날 처음 공개한 팰리세이드는 디젤 2.2, 가솔린 3.8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됐고,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8인승 모델로 차체 길이가 5m에 육박한다.

팰리세이드의 디젤 2.2 모델은 동급 최고 연비인 리터당 12.6㎞를 달성했다. 가솔린 3.8모델은 295마력으로 동급 최대 출력을, 공차중량은 동급 최저인 1870㎏이다. 아울러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는 "팰리세이드는 높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궁극적인 패밀리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쏘울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3세대 모델인 신형 쏘울은 북미에서 1.6 터보 엔진(최대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7.0㎏f/m)과 2.0 가솔린 엔진(최대 출력 152마력, 최대 토크 19.6㎏f·m)의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1.6 터보 엔진에는 7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가속 성능 향상과 부드러운 주행 감성을 구현해냈다. 또 이전 모델보다 한층 강인하고 하이테크한 디자인으로 변화를 준 게 특징이다. 내년 1분기에 국내·외 출시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날 탁월한 상품성을 갖춘 신형 쏘울 EV도 함께 공개했다. 쏘울 EV는 국산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다.

사드 쉬햅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신형 쏘울을 비롯해 오늘 선보이는 차종들은 북미 시장에서의 기아차 성장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전시장에 에코 존, 포르테 존, 스팅어 퍼포먼스 존 등 다양한 컨셉 존을 별도로 마련해 LA 오토쇼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기아차의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알리고 북미 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국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광고모델로 발탁할 팰리세이드의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직접 팰리세이드를 소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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