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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12월 기업 경기, 문재인 정부 최저치" 전망

종합경기 BSI 추이. /한국경제연구원



12월 기업 경기가 문재인 정부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7일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해 발표했다.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11월 실적 수치는 88.7이었다. 43개월간 100대 밑으로 떨어진 상태다. 내수(96.8), 수출(97.3), 투자(97.3), 자금(94.8), 재고(104.5), 고용(98.0), 채산성(91.8) 등 모든 부문이 부진했다.

12월 전망치도 88.7이었다. 고용(100.5)을 제외하고는 내수(96.8), 수출(95.0), 투자(97.7), 자금(95.9), 재고(103.4), 채산성(93.9) 등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제조업(82.1)과 중화학(79.2)이 심각했다.

전망치로는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점수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처음 90점 밑으로 떨어지면서 최저점을 기록했다.

기업들은 전반적인 경기 불황을 부정적 경기전망 이유로 들었다. 2%대 저성장 고착화와 금리인상, 민간소비 둔화 등이다.

한경연은 자동차와 조선 등 산업이 지속적으로 침체를 보이면서 경기전망 악화에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송원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올해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와 내수 부진 심화로 인해 자동차, 조선, 철강 등 주력 제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었다"며 "2019년에도 제조업 위기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우리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의 성장 동력 제고를 위한 과감한 규제개혁과 더불어 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기업 중심의 정책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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