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탠드 정수기에도 직수관을 도입했다. 1년마다 직수관 무상 교체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전자는 23일 '퓨리케어 슬림 스탠드 정수기'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스탠드 정수기에서는 처음으로 저수조 대신 직수관 방식을 채택했다. 냉수는 정화된 물을 차가운 스테인리스관을 통해 냉각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세균 번식 등 걱정이 없다. 에너지 소비효율도 1등급을 받았다.

특히 퓨리케어 슬림 스탠드 정수기는 최근 LG전자가 선보인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3개월마다 고온 살균과 고압세척으로 제품을 살균해주는 서비스다. 직수관을 매년 무상 교체해주는 관리 시스템도 포함했다.

크기도 작다. 기존 제품보다 폭을 100mm, 높이를 128mm 줄였다. 그러면서 출수구에서 트레이까지 길이가 270mm로 긴 물병을 쓰는데 불편함이 없게 했다. 트레이폭도 117mm다.

월 사용료는 3만5900원이다.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설치비4만원 면제, 월 5000원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다른 LG전자 제품으로 케어솔루션을 이용하는 경우 5000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박영일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정수기의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은 위생"이라며, "직수관 무상교체를 비롯해 차원이 다른 관리서비스로 스탠드정수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