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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IPO 간담회]국내 최초·최장 VC '아주IB투자'…21일 코스닥 상장

7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이사가 회사 설명을 하고 있다./아주IB투자



국내 최초 벤처캐피탈(VC) 기업 아주IB투자가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아주IB투자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3, 14일 청약을 거쳐 오는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74년 설립된 아주IB투자는 지난 45년간 총 1조 2000억 원의 자금을 벤처·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한 국내 최초, 최장 VC다. 현재 아주IB투자의 운용자산(AUM)은 1조4000억원에 이른다. 올 9월 말 기준 총 28개의 펀드 청산 실적을 보유했다.

이러한 업력을 바탕으로 아주IB투자는 연기금, 공제회 등 폭넓은 출자자(LP)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LP 보고 시스템, 상시 모니터링 체계, 연간 600개 이상의 신규 거래(Deal)를 발굴할 수 있는 딜 소싱 DB(Deal Sourcing DB) 시스템 등을 갖췄다.

2014년 이후 1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지난 해 영업이익(163억원)을 80% 이상 달성했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일반적으로 변동성이 큰 VC 시장 내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 창출한 것은 차별화된 투자 성과를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아주IB투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투자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글로벌 화학회사 솔베이(Solvay)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벤처펀드 운영사로 선정돼 투자 펀드를 운영했고, 2013년에는 국내 벤처캐피탈 최초로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허브로 불리는 '보스턴'에 미국사무소를 설립하고 해외 VC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후 14개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에 투자해 11개 기업을 상장시켰고, 올 9월 말 기준 미주사무소 IRR(내부수익률)은 28%에 육박한다. 이는 美 바이오테크 전문 VC 상위 25%의 평균 수익률인 21.9%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정책 기관 출자자 없이 블라인드 형태로 민간 투자자만으로 1230억 원 규모의 해외 투자 펀드 결성을 성공시켰다.

향후 아주IB투자는 미국 진출 지역을 보스턴에서 실리콘밸리로 보다 확대하여 투자 경쟁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결성한 민간 해외 펀드에서도 한달만에 2개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키면서 해외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2000원~2400원으로 총 2440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최대 586억원(공모가 상단기준)의 자금은 펀드 운용 규모를 키우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21일 상장예정인 아주IB의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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