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IPO 간담회] 파멥신 "항암 신약 美 임상2상 추진"

21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진산 파멥신 대표가 기업설명을 하고 있다./파멥신



항체치료제 개발 전문바이오기업 파멥신이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파멥신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2, 13일 청약을 받은 후 오는 21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진산 파멥신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으로 타니비루맵의 미국 임상 2상과 글로벌 병용투여 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국산 기술로 개발한 항체신약 항암제로 세계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멥신은 자체 구축한 완전인간항체 의약품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재 임상개발 단계 의약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국산 1호 항암 항체신약 후보물질로 알려진 타니비루맵은 신생혈관 생성을 차단해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신약후보물질이다. 유 대표는 2001년 LG생명과학(현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에서 시작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2013년 국내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완료했고, 지난해 호주에서 재발성 악성 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마쳤다.

유 대표는 "타니비루맵과 유사한 작용기전의 경쟁의약품에서는 고혈압, 위·장·질 천공, 장내출혈, 단백뇨 등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해 투약에 한계가 있었으나 타니비루맵은 임상결과 그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아 높은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특히 호주 임상 2a상에서는 기대수명이 4개월 미만으로 알려진 재발성 뇌종양 환자들 가운데 25%의 환자들에게서 수명을 최대 16개월까지 연장시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타니비루맵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임상 2상 후 상용화가 가능하다. 또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와 타니비루맵과 키트루다(Keytruda)의 병용요법 공동임상연구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타니비루맵 기반의 이중·다중표적 항체 등의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타니비루맵에 표적을 추가한 이중항체 후보물질 연구도 진행 중이다.

신생혈관 억제제 내성 환자에게 과발현되는 'Tie-2'를 동시에 표적하는 'PMC-001'이다. PMC-001은 동물실험 결과 타니비루맵 및 아바스틴보다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 타니비루맵 이후 차세대 신약후보물질로 키워갈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 2억원에 영업손실 38억원을 기록한 파멥신은 기술특례제도를 활용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4만3000원~5만5000원으로 총 80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최대 440억원의 자금은 타니비루맵의 미국 임상 2상과 글로벌 병용투여 임상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21일 상장예정인 파멥신의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