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대한변호사협회와 손을 잡는다.

과기정통부는 2일 대한변협과 스타트업에 법률지원과 신기술·신산업 분야 규제 발굴 및 개선을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또 대한변협에서 추천한 스타트업 분야 변호사 16명을 과기정통부 ICT 스타트업 법률멘토로 위촉했다.

MOU에 따라 과기정통부-대한변협은 ▲ ICT 분야 스타트업 대상 법률자문 공동 추진 ▲신기술ㆍ신산업 분야 규제 발굴 및 개선 ▲스타트업 전문변호사 양성 및 법률지원단-스타트업 1:1 매칭 ▲스타트업 법률가이드 발간 ▲스타트업 법제도 및 규제 개선을 위한 공청회, 토론회 공동개최 등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혁신기술을 가진 ICT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법률 멘토단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향후 대한변협과 긴밀히 협력하여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후속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