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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새벽을 여는 사람들]"운동은 인생을 바꾸는 과정"…김인해 팀비식스 트레이너

김인해 트레이너./김인해 제공



[새벽을 여는 사람들]"운동은 인생을 바꾸는 과정"…김인해 팀비식스 트레이너

"운동은 몸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변화시켜요. 그래서 전 트레이너가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삶에 지친 현대인들이 도처에 널린 시대. '워라밸'이 주목 받고, 자아 찾기에 골몰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도 점차 커지고 있다.

운동은 그 일환이다. 쳇바퀴 굴러가듯 뻔한 일상에 '운동'이란 취미를 곁들이면, 그간 잊고 살았던 목표와 성취라는 기쁨이 슬며시 찾아온다.

최근, 우연한 기회로 찾게 된 보디빌딩 대회에서 그러한 열정과 마주했다. 수많은 선수들 가운데, 회사원, 선생님 등 평범한 직장인들이 섞여있을 줄 누가 알았으랴. 탄탄한 근육, 멋드러진 포징이 운동을 업으로 삼은 선수들 못지 않았다.

이들을 대회 무대로 이끈 사람은 바로 김인해 트레이너. 몇 시간이 넘게 이어지는 대회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출전한 제자들을 챙기느라 여념 없었다.

이후 경기도 수원의 한 카페에서 김인해 트레이너와 다시 만났다. 주말은 대회장에서, 평일은 근무 중인 PT샵 팀비식스에서 대부분 보낸다는 그는 이른 새벽부터 밤까지 회원들을 관리한다고 했다.

"탁구 선수 등 다양한 종목의 운동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보디빌딩은 운동의 기본이기 때문이죠. 정체기를 극복하거나, 은퇴 후에 운동을 이어가고 싶은 분들도 오세요. 또 운동을 하기 위해 찾아온 일반 회원 분들도 있죠."

김인해 트레이너 대회 출전 모습./김인해 제공



김인해 트레이너가 근무 중인 팀비식스는 일반 헬스장과 달리, 정해진 인원 이상은 받지 않는 PT샵이다. 5명의 트레이너가 소수의 인원을 각각 관리하는 만큼 회원 1명에 대한 집중도는 그만큼 높아진다. 또 운동 선수 트레이닝 위주의 분위기이다 보니 일반 회원들도 보디빌딩 대회에 꿈을 갖기 좋은 환경이다.

그는 "일반 회원들이 보디빌딩 대회 출전을 결정하고나면 신경 쓸 부분이 정말 많다. 운동과 영양, 휴식 이 세 가지를 제가 다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도전을 하고 싶다고 하면 서포트한다. 된다, 안 된다를 따져보기 보다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돕는다"고 말했다.

"잠자는 시간, 식단 등 모든 걸 책임져요.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체크하곤 하죠. 아침에 눈 뜨면 회원들에게 메시지부터 보내요. 소수의 인원만 관리하니까 가능한 일이죠. 대회 전까지 몇 달간을 이렇게 하면, 몸뿐만 아니라 마인드까지 바뀌어요. 목표를 향해 달리면서 동시에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하게 되니까 자연스레 삶을 대하는 태도까지 바뀌죠. 그 과정을 만드는 게 바로 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김인해 트레이너가 근무하는 PT샵 팀비식스./김인해 제공



20살 때 요가 강사로 시작해 트레이너로는 햇수로 7년째 활동 중인 그는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강조하며 자신만의 회원 관리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인해 트레이너는 "제일 좋은 건 긍정적인 마인드다. 저는 '롤모델이 있으면 그 사람처럼 똑같이 살아보라'고 말해준다. 동네 중년 회원분들이 오셔서 '선생님 몸이 참 예쁘다, 닮고 싶다'고 하시면 '저랑 똑같이 살아보자'고 얘기한다"며 "간단하지만 어렵다. 하지만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계속 심어준다. 운동과 마음은 함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운동을 업으로 삼지 않은 이들이 운동으로 새로운 꿈을 얻고,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김인해 트레이너는 "일단 도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작게는 하루의 목표치부터 크게는 대회 출전까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김인해 트레이너 역시 여전히 대회에 출전하며 자신을 채찍질 한다. 그는 "꼭 대회를 나가려고 한다. 그 과정을 견디고 나면 새로운 목표의식과 성취감이 생기기 때문"이라며 "운동을 해서 몸을 보여준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대회에 나가는 것이 아니다. 노력한 만큼의 심리적 보상이 된다. 때때로 삶을 살아가면서도 정체기를 느낄 때가 있지 않나. 그걸 극복하게 해주는 과정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운동을 하기 위해서 1시간 밖에 안 되는 점심시간에도 센터를 찾는 분들이 있어요. 50분 운동하고, 10분 밥 먹고 일터로 돌아가는 거죠.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해 직장인 아닌 선수라는 꿈을 찾고, 운동 선수에서 트레이너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고자 하는 그런 분들에게 프로로서 제대로 된 운동을 가르치는 게 바로 제 자부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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