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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프라코, "제2의 도약"…이달 말 코스피 상장 재도전

11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학관 프라코 대표이사가 회사 설명을 하고 있다./프라코



자동차 부품업체 프라코가 2년 만에 코스피 상장에 재도전한다.

프라코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오는 15일부터 수요 예측을 통해 22, 23일 청약을 실시한 후 오는 31일 코스피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89년 설립된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금형 전문업체 프라코는 삼보모터스의 자회사로 자동차 내·외장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프라코는 독보적인 사출금형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사(완성차, 부품사)를 확보하면서 2013년 매출액 342억원에서 지난해 782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자동차부품의 사업 매출액은 2013년 2128억원에서 지난해 3418억원으로 연 평균 12.6% 성장세를 기록했다.

프라코는 연결기준 자회사(체코법인)에서 국내 고객사와 유럽 현지 글로벌 완성차와의 신규 거래를 통해 유럽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체코법인의 고객사 확대로 생산라인을 증설하여 연간 대형 부품 40만대, 중소형부품 70만대의 생산이 가능해졌다.

프라코는 지난 2016년부터 자율주행차량 필수품인 SCC(Smart Cruise Control) 커버 사업에 진출했다. 이번 공모자금 역시 SCC 커버 기술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박지훈 프라코 사업기획 상무는 "현재 10만대의 차량에 SCC 커버 양산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 2월에는 현대 소나타 차량 30만대에도 SCC 커버 설치가 예정돼 있어 물량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라코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프라코는 본사인 경기도 화성 공장에 신기술 연구소를 두고 있다.

박 상무는 "기업공개(IPO) 시장 내 자동차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상장이 적기인가 물음표도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미래 자동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프라코는 앞서 2016년 10월 코스피 상장에 도전했지만 공모희망가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수요 예측 단계에서 공모를 철회한 바 있다.

전학관 프라코 대표이사는 "재상장을 위해 지금까지 잘 준비했다"면서 "다른 회사에는 없는 특화된 기술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프라코의 공모희망가는 7000원~1만1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기준 218억~343억원이다. 공모 주식수는 총 311만5669주다. 이에 따라 예상 시가총액은 521억8000만~693억2000만원이다. 코스피 상장은 31일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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