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너 맥그리거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대결이 7일 펼쳐진다.
격투기 전적 26승 무패에 빛나는 누르마고메도프는 맥그리거가 지금까지 상대한 선수 중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UFC 229는 메인카드, 언더카드 7경기로 진행되며 맥그리거와 하빕의 경기는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맨마지막에 진행된다.
메인카드 경기가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앞선 경기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맥그리거vs하빕의 경기시간은 오후 1시 30분 전후로 예상된다.
코너 맥그리거의 역대전적은 24전 21승 3패로 18번의 KO승리를 거뒀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26전 26승으로, 8번의 KO승과 8번의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대부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이길 거라고 보는 이들이 많지만 거친 입담과 더불어 극강의 카운터 레프트 펀치를 가지고 있는 코너 맥그리거에게 기대하는 이들도 많이 있다.
UFC 229는 이날 토니 퍼거슨-앤서니 페티스, 데릭 루이스-알렉산더 볼코프 등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맥그리거와 하빕이 맞대결하는 메인 카드는 오전 11시부터 스포티비나우,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된다. 그 외 전체 경기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UF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너 맥그리거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와의 재대결 의지를 피력했다. 맥그리거는 지난 2일 아리엘 헬와이니 ESPN 기자가 진행하는 'MMA 쇼'에 출연해 "메이웨더와 다시 맞붙고 싶다"며 "격투기, 복싱 중 어떤 형태의 시합이든 괜찮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8월 메이웨더와 세기의 복싱 대결을 펼쳐 10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맥그리거는 "그가 완화된 룰을 가지고 온다면 차라리 복싱으로 다시 맞붙는 게 낫다"며 "그러고 싶지 않다면 협상할 필요조차 없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