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전국 수산물 도매시장 평가를 진행한 결과, 서울 가락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해수부는 4일 전국 수산물도매시장, 도매시장 법인·공판장 등 총 50개소에 대해 실시한 '2017년 수산물 도매시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서울 가락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최우수 수산물 도매시장으로 선정됐다. 가락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관리·운영측면에서 전자송품장, 표준거래 정착 등 거래를 효율화하고, 깐굴 표준거래 단위를 추진하는 등 물류효율화를 이루었다는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 사업장으로는 '부산 국제수산물도매시장'과 '안양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각각 선정됐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도매시장 평가 체계 개선과 우수 사업장에 대한 지원 강화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수산물 도매시장의 효율적인 운영·관리와 더불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