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물류/항공

CJ대한통운, 태국서 '2020년 택배 1위' 본격 시동

태국 택배사업 비전 선포식 갖고 '중앙물류센터 구축' 등 계획 밝혀

CJ대한통운이 태국에서 비전선포식을 갖고 현지 택배 1위를 목표로 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 태국 현지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고객에게 택배를 전하고 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태국 현지에서 '2020년 택배 1위' 달성을 위한 시동을 본격적으로 걸었다.

태국을 교두보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택배 한류'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본사 및 태국 현지 임직원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국 택배사업 비전 선포식' 행사를 갖고 택배사업 1위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차동호 택배부문장은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 "매년 두자릿수 성장이 기대되는 이커머스 시장과 젊고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소비자들로 인해 그동안 태국 택배시장을 주목해 왔다"면서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태국 1위의 택배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우선적으로 내년 5월까지 태국 방나(Bangna) 지역에 7만1900㎡(약 2만2000평) 규모의 중앙물류센터(CDC)를 구축할 계획이다.CDC가 완성되면 자동화 분류장치인 휠소터를 통해 현재의 10배인 하루 최대 40만 상자의 택배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지역 네트워크와 인력도 확충한다. 현재 74개의 지점을 두고 있는 CJ대한통운은 올해 안에 수도 방콕을 비롯한 전국에 16개의 지점을 추가로 열고, 2020년까지 이를 전국 주요 도시까지 포함해 총 200여개까지 확대한다. 택배기사도 현재의 630명에서 4300명까지 늘려 배송역량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에서 검증된 택배 배송체계, 최신 물류IT에 기반하는 택배기사 전용 스마트폰 업무용 앱, 배송추적 시스템 등 현재의 서비스와 운영체계들도 현지화에 나선다.

태국은 아세안 경제 규모 2위 국가로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앙에 위치한 물류요충지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전체 물류시장 규모는 약 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자상거래 시장이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이에 따른 택배산업의 고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998년 태국 현지 물류사업에 진출해 다국적 기업, 현지 기업 등을 대상으로 물류센터 운영 및 운송 등 기업물류(CL), 컨테이너 운송, 해상항공국제운송, 택배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태국에서의 택배사업은 2012년부터 시작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