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방콕족 늘어나…롯데마트몰, 주문건수 전년 비 34% 증가
온라인몰 매출 21.7% 증가, 휴가/바캉스 맞아 패션잡화 매출 크게 늘어
연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외출하지 않고 방에서 손쉽게 쇼핑을 즐기는 이른바 '방콕 쇼핑족(이하 방콕족)'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7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온라인몰인 롯데마트몰의 고객 주문건수를 살펴본 결과, 전체 주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7월 들어(7/1~7/18) 온라인몰 매출도 전년 대비 21.7% 늘어났다고 22일 밝혔다.
20대의 주문건수가 전체 평균 대비 20%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대형마트의 전통적인 주력 소비계층인 40대 주부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방콕족'이 더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보다는 남성 고객의 주문건수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휴가 및 바캉스 등을 본격적으로 즐기는 달로 7월 1일부터 18일까지 롯데마트몰 '패션잡화' 카테고리는 3배 이상(289%), 아웃도어 및 캠핑 용품 매출의 상승세로 '스포츠편집' 상품군은 164.8%, '패션슈즈'는 64.7% 매출이 증가했다.
한편, 7월 19일 기상청 방재속보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으로,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고 이런 무더위가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나타나 '방콕족'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마트는 '방콕족'들을 위해 23일 단 하루 동안 롯데마트몰에서 ▲온라인 최저가 모음전(미친특가), ▲3/6/9천원 균일가전, ▲시간대별 원데이 특별 할인 행사 등 '패션쇼킹특가' 기획전을 진행하며, 다양한 패션잡화 상품과 스포츠 용품 등을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심성보 롯데마트 모바일큐레이션팀장은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집에서 간편하게 장을 보는 방콕족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 23일 단 하루 동안 '패션쇼킹특가' 기획전을 진행해 패션잡화 및 스포츠 용품, 언더웨어 등을 최대 70% 저렴한 수준에 선보이는 만큼,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