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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상반기 ELS 발행액 48조원 '사상 최대'

"중위험·중수익 추구" 경향 뚜렷

2016년 상반기 이후 ELS 발행현황./한국예탁결제원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이 48조원을 넘어서면서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상반기 ELS 발행액이 48조944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45조4841억원)보다 5.7%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금액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ELS 발행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전체의 81.9%인 39조3899억원에 달했고 사모는 18.1%(8조7045억원)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로는 유로스톡스50(EURO STOXX 50)지수가 37조808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작년 하반기보다 30.4% 늘어난 규모다.

이어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지수(34조2021억원, 304.3% 증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 지수(23조3328억원, 67.6% 증가), 니케이225(NIKKEI225) 지수(13조9594억원, 34.3% 증가) 순이다.

반면 코스피200(KOSPI200) 지수(17조5625억원, 30.3% 감소)와 홍콩항셍(HSI) 지수(1조3천382억원, 91.6% 감소)는 작년 하반기 대비 ELS 발행액이 줄었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대우가 6조3789억원어치를 발행하며 가장 많았고, NH투자증권(5조9123억원), 삼성증권(5조811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LS 상환액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28.2% 감소한 39조6252억원이었다.

상환액 감소는 국내외 주요 지수가 하락하면서 일부 ELS가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탓으로 풀이된다.

조기상환 금액은 30조9201억원이었다. 만기상환과 중도상환 금액은 각각 7조8495억원, 8556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6월 말 현재 ELS 미상환 잔액은 작년 말보다 15.7% 증가한 63조832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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