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내년 9월 전자증권제 도입을 앞두고 오는 11월 말까지 금융전문 컨설팅사로부터 수수료 체계 개편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예탁원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적합하고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 개편방안을 마련한다. 여기에 서비스 원가분석, 증권 유관기관 및 해외 전자증권 등록기관의 수수료 체계 비교 등이 포함된다.

수수료 컨설팅 내용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의 의견 등을 수렴하여 전자증권 수수료(안)을 마련한다. 최종적으로는 내년 상반기에 예정된 시장효율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자증권법 시행에 맞춰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전자증권 시행에 따른 비용절감 요인을 충분히 반영해 증권사 등 이해관계자가 제도 도입 효과를 공평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