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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태풍·장마' 완성차 업계 침수 피해 차량 지원 프로그램 가동

지난해 한국지엠 쉐보레 직원이 수해차량 지원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



전국적으로 장마와 국지성 호우로 자동차 침수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부산과 경남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자동차들이 물에 잠기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장마 및 태풍 기간 동안 수해 차량을 위해 긴급출동 및 각종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해지역 특별 서비스'를 실시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르노삼성이 발빠르게 수해 차량 지원에 나선 가운데 현대·기아차·한국지엠도 무상점검과 수리비 지원 등을 준비하고 있다.

쌍용차는 오는 10월말까지 장마철 국지성호우나 태풍, 게릴라성 폭우 등 자연재해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해 차량 특별 정비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쌍용차는 우선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 전담팀을 운영하고 전담 작업장을 마련해 수해차량 특별정비를 실시한다. 보험 미적용 수해 차량에 대해선 총 수리비(부품+공임)의 30%를 할인해준다.

특히 재난·재해지역 선포 시 해당지역 관청과 연계해 인근 AS(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에 합동서비스팀을 설치하고 긴급 출동 및 수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모성 부품도 무상으로 교환해주고 필요하면 비상 시동 조치도 할 예정이다.

르노삼성도 오는 10월까지 수해 차량 고객에게 수리비 지원과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수해 차량 특별 지원 캠페인은 전국 르노삼성자동차 직영 및 협력 서비스 센터에서 이루어진다. 보험수리를 하는 고객에게는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50만원 한도 내에서 제공하며, 유상수리(비보험) 고객에게는 부품과 공임을 포함한 수리비를 30% 할인(최대 500만원 한도)해 준다.

또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가액을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는 르노삼성의 '내차사랑 수리비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중복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도 매년 '수해 특별점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수해 차량 무상 점검 및 '피해 차량 정비 지원'은 물론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무료 세탁 서비스, 생필품 지원 등 '긴급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 바 있다.

현장 조치가 어려운 차량은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 오토큐(기아)로 입고해 수리하고, 현대모비스와 함께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한국지엠도 수해 피해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구입 특별 혜택과 무상 점검 서비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시동을 걸면 엔진과 변속기, 전기장치 등 차량 주요 부품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원을 차단한 뒤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인근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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