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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하반기 IPO 大魚…카카오게임즈·롯데정보통신 상장 박차

하반기 IPO(기업공개) 시장은 상반기와 달리 활기를 띌 전망이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업만 카카오게임즈, 현대오일뱅크, 롯데정보통신 등 '대어급'이 가득하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카카오게임즈, 현대오일뱅크 등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5조원이 넘는 공모 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1조원에 채 미치지 못했던 상반기 IPO 시장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IPO시장은 1분기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이며 기대를 높였다. '테슬라 상장 1호' 카페24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연계 사업(O2O) 기업 최초 상장사 케어랩스, 코넥스 '대장주'였던 엔지켐생명과학 등이 잇따라 상장하면서 총 14개 기업이 국내 증시를 노크했다.

아울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기다리고 있는 기업도 5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하면서 올해 공모규모는 7년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던 지난해(7조8188억원)를 가뿐히 뛰어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2분기 들어 분위기는 냉각됐다. 스펙(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제외한 신규상장 기업 수는 5개에 불과했던 것. 상장 회사수는 지난 해 같은 기간(8개)보다 37.5% 줄었고, 공모규모는 95.8% 줄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2분기 들어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논란이 터지면서 상장사에 대한 회계 감사가 더 깐깐해졌다"면서 "때문에 대어급 기업들이 상장 속도조절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하반기 IPO 시장에는 다시 온기가 퍼질 전망이다.

가장 먼저 롯데 지주사 출범 후 첫 자회사 상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롯데정보통신이 주인공이다. 지난 19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내달 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희망가는 2만8300원~2만3800원. 최대 1449억원의 공모 자금이 모인다.

이어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는 현대오일뱅크과 카카오게임즈가 상장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공모 규모만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현대오일뱅크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있다. 또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게임즈는 코스닥 시장을 두드린다. '블레이드2' 등 각종 신작이 출시되는 만큼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1조5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한다.

KTB투자증권이 최대주주로 있는 국내 최대 벤처캐피탈(VC) KTB네트워크 또한 하반기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부산에어 등 저가항공사(LCC)들도 산업 호황에 맞춰 하반기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대어급으로 평가받는 대기업 계열사들과 IPO 시장 흥행을 유도할 만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들의 상장이 예정돼 있다"며 "올해 IPO 시장의 공모건수와 공모금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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