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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업계최초로 개점시간 오전 11시로 변경

신세계百, 업계최초로 개점시간 오전 11시로 변경

협력사원들에 호응…본점과 강남점은 기존 10시 30분 유지

신세계백화점이 다음달 2일부터 업계 최초로 본점과 강남점을 제외한 전점의 개점시간을 기존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로 30분 늦춘다고 24일 밝혔다. 개점 시간 변경은 1979년 10시에서 10시 30분으로 변경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 결정에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3월부터 영등포점, 경기점, 광주점에서 11시 개점을 시범 운영하며 영업시간 변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그 결과 오전 시간대는 비교적 고객들의 방문이 적어 쇼핑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반면 협력 사원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협력 사원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신세계백화점의 협력 사원은 약 90%가 여성으로 이 중 절반은 아이를 가진 '워킹망'이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이들은 개점 시간이 30분 늦춰지면서 아침에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늘고 어린이집·유치원 등원까지도 직접 해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것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다만 면세점과 함께 운영 중인 본점과 강남점은 글로벌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기존 10시 30분 개점을 유지한다. 면세점과 함께 매장을 사용하고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오전 시간 매출 비중은 지난해보다 약 30% 늘어났다. 많은 외국인 고객들이 오전 시간을 이용해 쇼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개점시간 변경과 함께 점포 협력 사원 휴게공간에 마사지 기계를 300여 대 추가로 설치하고 헬스 키퍼(시각장애인 안마사)를 고용해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근무 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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