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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삼성증권 "한반도에 되돌릴 수 없는 번영의 시대 도래"

유승민 삼성증권 북한투자전략팀장./삼성증권



업계 최초 북한 전담 리서치팀인 삼성증권의 북한투자전략팀이 13일 첫 리포트를 내놨다.

리포트 제목은 '한반도 CVIP(Complete, Visible, Irreversible Prosperity)의 시대로'다. 제목에 담긴 의미는 한반도에 완전하고 가시적이며 되돌릴 수 없는 번영의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이번 리포트에서 남북의 통일에 따른 비용이 과도하게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승민 북한투자전략팀장은 "그동안 독일의 통일과정을 참고해 활용했던 이른바 '통일비용'이 일시적 흡수통일을 전제로 하고 있어 그 규모가 과도한 부분이 있다"며 "북미회담의 후속조치로 점진적인 경제개발과 통합이 진행될 경우 이보다 적은 '통합비용'으로 경제통합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북·일 수교과정에서 대일청구권이 이슈로 부상하면 이는 북한 재건의 종잣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 팀장은 "지난 2002년 북한 김정일과 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북·일 평화선언 체결 당시 100억 달러 수준에서 청구권 자금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는 보도가 있다"며 "북한이 이 자금을 수령하게 된다면, 경제재건의 종잣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경제재건의 우선 목표는 낙후된 인프라 조성이 될 것으로 봤다. 체제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경제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특구와 개발구 중심으로 경제개발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특히 북한은 5대 경제특구와 19대 경제개발구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이 공간에서 남북 경협이 보다 발전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7일 업계 최초로 북한 관련 전담 리서치팀인 북한투자전략팀을 신설했으며, 지난 8일에는 구성훈 대표가 직접 세계적인 투자가인 짐 로저스를 싱가포르에서 만나 북한 관련 리서치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업계의 북한리서치 강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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