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모바일이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3'를 올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엑스페리아 XZ2보다 사양이 일부 개선된 모델이며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7일(현지시간) GSM아레나는 소니 엑스페리아 XZ3의 전체 스펙을 알려주는 시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스펙 시트에 나온 엑스페리아 XZ3의 크기는 153×72×10.1㎜이며 무게는 183g이다. 전작인 엑스페리아 XZ2와 비교해 1㎜ 얇아졌고 15g 가벼워졌다. 방수·방진 등급은 IP68로 전작과 동일하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8.1 오레오를 채택했다.

디스플레이는 5.7인치 크기에 18:9 화면 비율과 2160×1080 화소를 가졌다. 성능면에서는 스냅드래곤 845 칩셋과 6GB 램, 64GB/128GB 스토리지를 탑재했으며 타사 플래그십과 비슷한 수준이다. 배터리 용량은 3240mAh로 전작보다 약간 늘어났다.

후면에는 1900만화소(F/1.8)+1200만화소(F/1.6)가 조합된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1300만화소(F/2.0) 카메라가 탑재된다.

엑스페리아 XZ3 출시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GSM아레나는 "8월 31일 열리는 베를린 IFA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