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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홍콩과 일본 출장 마치고 귀국…일본 전장업체와 협력 논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열흘간의 홍콩과 일본 출장 일정을 마치고 10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2월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 부회장은 3월 말 유럽과 캐나다 출장에 나섰고 지난달 중국과 일본 출장을 다녀온 바 있다. 이번에는 홍콩과 일본을 연이어 방문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미팅 및 해외 시장 점검 등을 진행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에 우시오(牛尾)전기, 야자키(矢崎) 등 일본의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들의 고위 관계자들과 만났다. 전장 사업을 비롯한 신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해외출장도 신성장동력 발굴 행보의 일환으로 여겨진다"면서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자동차 전장 사업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시오 전기는 도쿄도 지요다 구 마루노우치에 본사를 둔 산업용 광원 및 광학 응용 제품 등 산업 기재를 취급하는 회사이며, 야자키 그룹은 일본의 자동차용 케이블 제작 전문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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