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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남북경협 '전력' 톱픽…"LS산전·제룡전기·선도전기"

동북아 전력망 연계사업 본격화 기대

-최선호주 LS산전·제룡전기·선도전기

/리서치알음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변국의 움직임이 바빠지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정착의 최대 수혜 국가는 러시아로 판단된다. 러시아의 극동지역 개발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0일 북한의 경제발전을 위해선 전력공급이 우선돼야 하는 만큼 남북경협의 최대 수혜 분야는 전력 분야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 1991년 소련연방체제 붕괴 이후 발전용 전기가 남아돌면서 동북아 전력망 연계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인접국인 중국에만 일부 수출하고 있지만 북한이 개방되면 한국, 일본 등에 유휴 전력을 수출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러시아 극동지역 최대의 수력발전소인 부레야발전소는 연간 전력 생산량이 7100기가와트(GWh)로 국내 최대인 충주댐 844GWh의 8배가 넘는 것으로 분석되며, 러시아는 우선 북한과 전력을 연결해 잉여전력을 수출하겠다는 입장이다.

최 연구원은 "남·북·러 전력망 연계 사업은 이미 타당성 검토를 마쳤지만 그동안 북핵 문제와 남북 긴장관계 때문에 여러 차례 논의가 중단됐다"며 "향후 사업이 다시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이 본격화될 것을 전제로, 슈퍼그리드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갖추고 있는 업체 세 곳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가장 먼저 리서치알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환 기술을 갖추고 있는 LS산전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초고압직류송전은 송전 한계거리가 20㎞로 제한된 교류 송전과 달리 송전 한계거리에 제한이 없고, 송전간 전력 손실도 적어 국가간 장거리 송전에 효율적이다.

최 연구원은 "LS산전은 HVDC 변환기를 비롯해 초고압 변압기, 전력 감시 시스템등 대부분의 장비를 자체 생산할 수 있어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국내 유일의 지중매설형 변압기 생산업체인 제룡전기도 주목할 만한 종목이다.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으로 국가간 전력공급이 이뤄지고, 남북 전력 협력으로 북한 내 전력 송전이 원활해지면 산업단지, 가정집 등 최종 수요처로 전기 공급을 하기 위해 배전시설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수 있어서다.

최 연구원은 "지중매설형 변압기는 일반 주상형, 유입형 변압기와 달리 교통사고, 화재, 파손으로 인한 정전 가능성이 낮으며, 폭우로 인한 침수에도 대비돼 북한 내 배전시설이 확대될 경우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최근 개발한 내진형 고효율 변압기에 대한 국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마지막으로 리서치알음은 전력 변환기기 생산업체 선도전기도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북한 내 대부분의 전력 설비가 노후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교체가 불가피해 국내 전력 기자재 업체들의 전반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중에서도 선도전기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함께 8년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을 담보하고 있고, 지난 1분기 태양광 수주 잔고가 400억원에 달해 친환경 사업부문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가스절연개폐기가 철도 및 발전소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장비인 만큼 향후 남북 철도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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