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긴장 재완화
-북미정상회담 재개 확정시 상승 탄력 기대
"취소 위기에 처했던 북미정상회담이 다시 정상궤도에 올라서면서 남북경협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재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7일 "지난주 금요일 급락했던 남북경협주의 강한 반등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남북 경협 관련주들은 긴장과 완화를 반복하며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알리며 지난 금요일 관련 종목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단기간 많이 올랐다는 인식 속에 불확실성까지 확대되며 투자 심리는 급격하게 얼어 붙었다.
하지만 주말 사이 분위기는 또다시 반전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정상회담을 가졌다는 소식이 알려진데다 백악관의 북미정상회담 실무진의 싱가포르행 뉴스까지 더해지며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은 다시 커지는 상황이다.
최 연구원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 마디에 급락했던 남북경협주들에 대한 마지막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 재개가 확정되면 전고점 돌파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관련주 가운데 특히 눈여겨봐야 할 종목 몇 가지를 제시했다.
가장 먼저 인접국의 전력망을 연결하는 동북아 슈퍼그리드(ASG) 프로젝트 관련주 가운데에서는 제룡전기와 선도전기를 톱픽종목으로 꼽았다.
또 러시아 사할린 천연가스 개발과 한반도 종단 철도 연결 사업(TKR) 관련주 가운데에서는 동양철관과 대아티아이를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남북 종전 선언과 대북 제재 완화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현대엘리베이터와 아난티도 관심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남북 SOC와 개성공단 확대, 스마트시티 사업과 관련해 도화엔지니어링, 다스코, 비에이치아이, 신원, 비츠로시스, 희림을 관심주로 제안했다.
최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최고의 이벤트"라며 "단순한 테마로 치부하기보다는 주류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