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전도사'로 불리는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형화재 등으로 인해 화재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50년간 소방기구산업에 헌신한 김태호 지에프에스 대표도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국내 타일산업 발전에 헌신한 대동산업 문주남 회장 등에겐 은탑산업훈장이 주어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열고 이들 수상자를 포함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포상은 산업훈장 15점, 산업포장 12점, 대통령표창 32점, 국무총리표창 32점 등 지난해보다 1점이 늘어난 총 91점이 주어졌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수출 감소와 내수 침체, 청년실업 등 우리 경제 곳곳에 위기의 징후가 보이고 있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한 4차 산업혁명이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혁신을 통해 변화하면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 생산과 구매부분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혁신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정부 정책 변화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중소·벤처기업이 자금을 손쉽게 쓸 수 있도록 독과점인 금융산업도 이제는 경쟁체제로 바꿔야한다"면서 "과감하고 혁신적인 규제개혁과 신속한 구조조정을 통해 신성장 산업의 육성기반도 조성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원재희 대표는 국내 최초로 철제 배관 파이프를 플라스틱 파이프로 대체하는 독자 기술개발에 성공해 국산화를 이끌었다.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특허·인증 등 20건을 획득한 점과 청년취업인턴 등 20명을 신규 채용하고 주당 근로시간을 51시간에서 48시간으로 대폭 줄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원 대표는 중기중앙회 부회장도 함께 맡고 있다.
김태호 대표는 평생을 국내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기업인이다.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해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자체기술로 개발하는 등 소방제품 국산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신규 직원을 매년 10명 넘게 채용하고 20년 이상 장기 근속자가 정규직의 40% 이상으로 고용 유지에도 힘썼다.
은탑산업훈장 수상자인 문주남 회장은 국내 최고 규모의 포슬레인타일 생산 공장을 구축해 고품질 타일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하는 등 국내 타일 산업 발전에 힘썼다. 또 전체 근로자 중 청소용역 및 정년 근로자(60세이상·촉탁직)를 제외한 95% 이상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소룩스 김복덕 대표와 대봉엘에스 박진오 대표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복덕 대표는 매년 10명 이상의 청년을 채용하는 등 청년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스마트 드라이버를 이용한 LED 시스템조명장치 등 24건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관련 산업 발전에도 힘써왔다.
박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불모지와 같던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 헤어소재 국산화를 이끌었다. 또 순환계 및 호흡기 질환치료제의 원료의약품 개발에도 성공하는 등 국내 최초 원료의약품과 화장품 소재업을 동시에 영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990년에 시작해 올해 29년째를 맞은 중소기업인 대회는 매년 일자리 창출 유공자 포상 등을 통해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스스로 성과를 돌아보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이다. 2009년부터 대통령 주관 행사로 청와대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는 남북 회담 관련 사안으로 국무총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