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조 4000억원이 투입되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의 우선협상자에 도화엔지니어링이 포함된 신한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대규모 신규 매출 창출과 남북 관계 개선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9일 도화엔지니어링의 적정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GTX A노선 사업과 관련해 도화엔지니어링이 참여한 신한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정부는 이번 사업에 총 3조 364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연내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최 연구원은 "도화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으로 30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적 추정치도 대폭 상향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IFRS 기준)은 5026억원에서 전년보다 33.5% 상승한 532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40억원에서 전년 대비 105.9% 증가한 340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여기에다 남북 관계가 급진전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2018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후속조치로 남북간 도로와 철도 연결 사업이 급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도화엔지니어링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등 국내 메이저 도로건설사업을 설계, 감리한 경험을 갖추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최 연구원은 남북철도 연결 사업에서도 도화엔지니어링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화엔지니어링은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콜롬비아 쿤디나마르카 도시철도 등 국내외 100여개 이상 철도의 설계와 타당성 조사 실적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리서치알음은 도화엔지니어링에 대해 적정주가 1만2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16일 제시한 8500원보다 41% 상향 조정된 것으로 현재 주가 대비 44.6%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리서치알음은 도화엔지니어링이 국내 최고의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로 남북 사회간접자본시설(SOC)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등 긍정적인 모멘텀을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어 적정주가 산정에 적용한 주가수익비율(PER) 15배는 무리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