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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한국지엠 노사 길고 고통스러운 협상 끝내"…"새로운 출발 토대 마련"



"한국지엠 노사가 길고 고통스러운 협상 끝에 잠정합의를 이루면서 새롭게 출발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한국지엠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이 23일 한국지엠 노사가 자구안에 합의한 것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홍 위원은 이날 오후 4시30분 인천 부평공장에서 열린 제14차 교섭을 마치고, 카허 카젬 한국지엠사장, 배리 앵글 미국본사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함께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잠정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힘든 결단을 내려주신 노조 대표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 위원은 "정말 길고도 고통스러운 협상이었다"며 "노조가 회사 정상화를 위해 많은 것을 양보하며 결단을 내려준 만큼, 회사는 그 희생과 아픔을 잊어서는 안되며, 26일 노조 조합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이 되면, 우리 정부도 빠른 속도로 지원 대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허 카젬 사장은 "노조 대표가 회사에 양보를 해주면서 회생 계획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른 이해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우리의 회생계획이 잘 진행될 수 있게 협조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리 앵글 사장은 "잠정합의는 회사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문제였다"며 "향후 비즈니스를 재구축하고 회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지엠은 한국지엠에 생산량이 많은 2대의 신차를 배치해 지엠 회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이날 오후 4시3분 인천 부평공장에서 2018년 제14차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양측 실무진간 밤샘 교섭에 이어 14차 교섭을 재개했으나 '부평공장 신차 배정 및 군산공장 근로자 고용문제' 등에 관한 잠정합의 도출 후 '복리후생'에 관한 이견차가 거듭되면서 합의에 난항을 겪었다. 이후 3차례에 걸친 정회 끝에 다시 교섭을 재개해 최종적으로 잠정 합의안에 사인했다.

이에 따라 한국지엠 노조는 이르면 금주 노조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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