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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 '법정관리' 데드라인 앞두고 잠정합의 초읽기

한국지엠 노사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여부를 결정할 '데드라인'인 23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의 한 건물에 노동조합 홍보물이 걸려 있다.



한국지엠 노사가 '법정관리' 신청 데드라인(23일)을 앞두고 잠정합의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국지엠 노사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막바지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23일 한국지엠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오전 5시께 인천 부평 본사에서 제14차 임단협 교섭에 돌입했다. 이번 교섭에서는 사측에서 한 발 더 물러서면서 그간 이견이 컸던 군산공장의 남은 직원 거취에 대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노사는 당초 이사회 개최일이었던 지난 20일 제12차 교섭, 노사 대표단 비공개 회의까지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지난 21일 어렵게 다시 열린 제13차 교섭은 노조가 사측 제시안에 반발하며 소동을 일으킨 탓에 25분 만에 결렬됐다. 지난 22일에는 교섭조차 재개하지 못했다.

14차 임단협 교섭에서도 군산공장에 남은 직원들에 대한 거취를 두고 막판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지엠이 법정관리 데드라인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르면 1~2시간 내에 결론을 내릴 것으로 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다만 한국지엠 노사가 잠정 합의를 이끌어내도 이번주 진행되는 노조 조합원 투표를 거쳐야 하는 등의 절차가 남아있다.

한편 한국지엠 이사회는 23일 오후 5시부터 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결정하는 이사회를 시작한다. 이날 참석하는 이사진은 카젬 한국지엠 사장 등 GM 본사 5명, 문태석 전(前) KDB 산업은행 지역본부장 등 산업은행 측 3명, 주시제 상하이자동차 주임 엔지니어 등 총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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