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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그랜저 2.0·벤츠 300SEL·포르쉐 911 카레라' 등 올드카 신차 차보다 비싼 가격의 비밀

SK엔카닷컴 1977년식 포르쉐 911 카레라.



10~20대에게는 이름조차 생소한 국산 '올드카(old car)'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의 주인공 손무한(감우성 분)은 40년도 더 된 구형 벤츠를 고집스럽게 몰고 다닌다. 실제 우리 주변에서는 자동차 매니아들이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올드카를 선보이면서 올드카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모르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 또한 자사의 구형 차량을 전시하거나 복원해 고객에게 전달하는 등 올드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엔카닷컴은 자사에 등록된 모델 중 1994년 이전에 생산된 국산 및 수입 모델 약 520대에 달하며 가격도 일반 모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가장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 모델은 1991년식 포르쉐 911 카레라로 1억2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연식이 오래된 모델은 1977년식 포르쉐 911 카레라(7500만원)였다. 등록 매물 수를 살펴본 결과 국산차의 경우 1세대 그랜저 2.0 모델이 28대로 가장 많았으며, 수입차 중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 300SEL이 20대가 거래됐다.

이 외에도 현대차 포니투 픽업, 갤로퍼, 그라나다, 기아차 콩코드, 쌍용차 코란도 지프 등을 비롯해 폴크스바겐 골프 1세대, 닛산 휘가로, 재규어 XJS 컨버터블 등 다양한 매물이 거래됐다. 이들은 같은 연식의 다른 중고차들에 비해 가격이 높게 형성됐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 클래식한 매력과 희귀함을 지닌 올드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연식에 비해 관리가 잘 되거나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수입 올드카 모델은 프리미엄이 붙어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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