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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아, 카페24 흥행에 덩달아 상승…올해 수익률만 37%

"가비아, 점진적인 기업 가치 재평가 기대"

/금융감독원 공시(Dart)



가비아가 카페24의 흥행을 이어받아 사상 최고가를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카페24와 사업구조도 비슷한 데다 매년 순이익을 내는 알짜기업이란 평가에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 주식시장에서 가비아는 전일 대비 1.61% 하락한 792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연초 이후 수익률은 37%에 달한다.

가비아는 인터넷 환경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인프라와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인터넷 사업에 필수적인 도메인사업부터 호스팅, 웹에이전시, 기업·상거래용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2.1% 늘어난 1162억400만원이다. 다만 순이익은 12.7% 줄어든 48억원을 기록했다. 급격한 실적 성장세가 없었음에도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카페24를 통해 사업구조가 재평가 받으면서부터다.

카페24는 '이익 미실현 기업 상장 요건(테슬라 요건)'을 적용받아 지난 2월 8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적자 기업임에도 온라인 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는 기업으로 향후 미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카페24 역시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 기업으로 가비아와 사업 방식이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카페24는 매년 20% 고성장을 지속하는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 내 점유율 1위 자리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가비아의 성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가비아는 국내 도메인 등록 신규·누적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약 88만 5000개의 도메인을 보유하고 있다. 또 5만3000여 명에 달하는 고객에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게 장점이다.

가비아는 국내 온라인과 이커머스(E-commerce·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에 맞춰 사업 영역을 확장해오면서도 지난 10여년 동안 역성장이 없었다. 지난 해 기준 유동비율은 39%, 부채비율 33.5% 수준으로 튼튼한 재무구조를 갖췄다.

또 대주주가 꾸준히 지분을 매입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흔히 주식시장에서 대주주가 주식을 사들이는 것은 주식이 싸다는 인식과 사업의 성장성을 높게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가비아 자회사의 대표이자 가비아 이사인 이선영 씨는 최근 1년간 9차례에 걸쳐 주식을 매수하며 지분을 0.02%에서 0.17%로 늘렸다.

다만 과거 2012년 소셜네트워크(SNS) 테마주로 묶여 주가가 급등하자 이선영 이사를 비롯해 서은경, 원종홍 등 이사 및 대주주가 지분을 대량 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한 사례가 있어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대주주들의 과거 도덕적해이가 주가 상승을 억누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주가가 과도하게 오르면 대주주들이 언제 차익실현을 할 지 모른다는 경계감을 가져야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그는 "과거와 달리 올해는 성장성에 기반한 주가 상승이기 때문에 투자 위험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서승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쇼피파이(Shopify)가, 국내에서는 카페24가 인터넷 비즈니스에 필요한 제반 기술을 제공하는 인터넷 인프라 플랫폼 사업자로 기업의 가치가 재조명 받고 있다"면서 "가비아 역시 이커머스 시장 성장과 그 궤를 함께 하고 있어 점진적인 기업 가치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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