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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차세대 항공기 도입…편의성·수익성 강화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대형항공사가 고효율·친환경성을 갖춘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양사가 신규 도입하는 차세대 항공기는 연료효율이 좋은 최신형 항공기로 교체 시 운영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력적인 노선 운영도 가능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1일 최첨단 항공기인 A350 5호기를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대의 A350을 도입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추가로 1대를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의 기재 경쟁력을 대폭강화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1대를 추가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된 A350은 현재 개발된 항공기 중 가장 최신 기종으로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 ▲뛰어난 연료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이 적은 친환경성 ▲기내 기압, 습도 및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항공기에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 유료 인터넷과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기존 이코노미석보다 앞뒤 간격이 7~10㎝ 넓은 36인치의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도입하는 등 동급 항공기 대비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확대된 기내 공간으로 고객 편의를 극대화 했다.

이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장거리 노선인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인천~런던 노선에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중단거리 노선은 ▲인천~후쿠오카 ▲인천~하노이 노선 등에 투입되고 있다. 또한, 4월말부터는 인천~로스엔젤레스 노선에도 A350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도입한 CS300 항공기/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올해 총 16대의 항공기를 도입한다. B777-300ER의 경우 4대중 3대 도입이 완료됐으며 5월 1대를 추가도입할 예정이다. B787-9은 올 하반기 4대 도입, CS300은 올해 총 8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도입된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인 봄바디어사의 차세대 항공기인 CS300 기종은 동급 항공기 대비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차세대 항공기다.

CS300에 장착된 GTF(Geared Turbo Fan) 엔진은 내부에 설치된 감속기어를 통해 최적의 속도로 회전·높은 효율을 발휘한다. 동급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은 최대 20% 높이고 소음은 최대 20db 감소했다.

넓은 객실 내부도 장점으로 꼽힌다. CS300은 100석이 조금 넘는 소형기이지만 이코노미석의 좌석폭이 동급 항공기 보다 4.6㎝ 더 넓은 48.3㎝(19인치)에 달해 승객들이 보다 여유로운 좌석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이 기종은 현재 국내선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되고 있지만 대한항공이 보유한 장거리 노선과도 연계 운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립 50주년을 맞는 내년부터 보잉사의 B737맥스8과 에어버스사의 A321네오도 각각 도입한다. 기존에 보유한 기종인 B737을 대체하기 위해서다. B737맥스8은 3m가량의 새로운 윙렛(날개 끝에 수직으로 붙어 있는 날개) 등을 장착해 동급 항공기 대비 연비가 20% 정도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약 8시간의 비행이 가능하다. A321네오 역시 신형 엔진 장착으로 연비를 20% 정도 절감할 수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신 기종 도입에 따른 비용 부담도 있지만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서비스 경쟁력 확보로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일회성이 아닌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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