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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공시브리핑

삼성 순환출자 해소 정공법 택했다..삼성SDI '삼성물산 지분' 전량 처분

삼성이 순환출자를 해소를 위해 정공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I는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주식 404만주를 장내거래(시간외 대량매매)로 전량 처분한다.

처분금액은 5821억5715만원(10일 종가기준)이며 이는 자기자본대비 5.08%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처분 결정에 대해 "순환출자 해소와 투자재원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윤태호 연구원은 “삼성이 잔여 순환출자를 해소하기 위해서 계열사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6.1%(삼성SDI 2.11%, 삼성전기 2.61%, 삼성화재 1.38%, 지분가치 1.6조원) 해소가 예상된다”면서도 “삼성전기와 삼성SDI가 인위적인 지분스왑(연관성 없는 타사 지분과 교환/연관성 없는 사업과 교환)을 택하거나, 오너일가가 삼성SDS 지분 9.2%를 시장에 매각하고 삼성물산 지분을 매입한다는 가정에는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물산의 전자 지배력이 높아짐을 고려하면 이재용부회장의 물산 지분 매입의 당위성이 크지만 개인이 일시에 1조6000억원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고, 우호세력 KCC가 삼성물산 8.97%를 보유 중이라는 점에서도 JY부회장이 현 시점 무리하게 지분을 높일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삼성이 논란이 없는 정공법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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