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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증권사, 비대면 고객을 확보하라…'치열해진 장외영업'

증권사들이 TV광고와 극장광고 등을 통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고객을 비롯한 신규고객을 비대면으로 끌어 들이고,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의 토양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 유투브 광고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사들의 광고 마케팅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 영화관 광고



먼저 NH투자증권은 '주식거래 수수료 평생 무료'를 내걸고 TV를 비롯해 극장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역시 '내편이 되는 투자'라는 컨셉트로 8년 만에 TV 광고를 내걸었다.

아울러 증권사의 스타마케팅도 뜨겁다.

하이투자증권은 가수 윤종신과 올해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보다 계약기간을 늘린 1년으로 알려진다. 대신증권은 배우 최귀화를 광고모델로 유튜브 광고를 제작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개그맨 신동엽을 내세워 각종 동영상 광고 등을 집행하고 있다. 삼성증권 역시 모델 한혜진을 캐스팅했다.

최근 증권사들이 적극적으로 광고에 나서고 있는 것은 영업점을 축소하고 비대면을 강화하려는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증권사 지점 수는 1037개로 약 4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해 31.3% 줄었다. 인력 감축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전체 증권사 직원 수는 3만4877명으로 2014년 4만명 아래로 떨어진 이래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증권사들은 비대면 신규고객에 대해 '주식 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출혈경쟁이란 우려가 나왔지만 신규 고객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면서 증권사들은 '무료수수료 이벤트 시즌 2'를 진행하고 잇는 상황이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허용되는 비대면 투자일임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서도 고객들을 비대면으로 유인해야 한다. 비대면 투자일임이란 영상통화 방식을 통해 온라인으로 비대면 계약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증권사들은 판매수수료 수익을 높일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준비하는 증권사들은 비대면 투자 일임 허용으로 사업을 확장시킬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의 영업방식이 지점영업에서 비대면으로 이동하고 있어 증권사들은 더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비대면을 통한 투자 거래가 일반적인 것으로 정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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