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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기아차 올 상반기 잇따라 히트…카니발·K시리즈 등 시장서 주목

기아차 '올 뉴 K3'.



기아자동차가 연초부터 주력 차종에 대한 대대적인 세대교체에 나서면서 내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차는 4년 만에 부분 변경 모델로 카니발을 선보인데 이어 오는 4월 대형세단 K9을 출시하고 K시리즈의 세대교체 작업을 마무리한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부분변경 스포티지 출시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8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내놓은 '더 뉴 K5'의 경우 출시 후 열흘간 1일 평균 계약 건수가 400대를 웃돌고 있다. 이전 모델이 3개월간 월평균 197대씩 계약된 것과 비교해 판매량이 2배로 늘어난 셈이다. 또 기아차가 지난달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내놓은 신형 K3 역시 사전 계약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지난해 월평균 판매 대수에 육박하는 2000대 이상의 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구매층은 전 연령대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등 상위 트림 선택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K시리즈 세대교체의 대미를 장식할 신형 K9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세대 K9은 뛰어난 상품성에도 불구, 고급차 시장에서의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게 사실이다. 기아차는 이런 '브랜드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2세대 K9의 상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차명·엠블럼 변경 등을 포함해 다양한 변신을 꾀했다.

또 기아차는 올해 카니발과 스포티지의 부분변경 모델 등을 선보이며 '레저용차량(RV)' 명가로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기아차 더 뉴 카니발.



기아차는 지난 13일 우리나라 '대표 미니밴'인 카니발의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9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카니발은 지난해까지 공장 가동률 100%에 가까운 판매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더 뉴 카니발'은 안전·편의사양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산 미니밴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갖춰 부드러운 주행감을 자랑하는 게 특징이다. 연료 효율도 뛰어나다. 뉴 카니발의 연비는 ▲R2.2 디젤 엔진 11.4㎞/L(9인승·18인치 타이어 기준) ▲람다II 개선 3.3 GDI 엔진 8.2㎞/L다. 가격은 2880만~4110만원으로 경쟁 미니밴들과의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카니발이 지난해 국내에서 6만 8386대 판매하며 전년(6만 5927대) 대비 3.7%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신형 카니발의 출시로 수요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기아차가 올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에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스포티지 모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전망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차는 기존 스트롱 하이브리드차와 달리 별도의 구동모터 없이 시동 발전기만으로 엔진의 힘을 보조하는 모델을 말한다.

현대·기아차는 그동안 다양한 콘셉트카를 통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보였지만 양산차에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차가 연초부터 속도전에 나서고 있는 것은 실적 부진을 벗어나기 위함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매출 53조5357억원, 영업이익 6622억원, 당기순이익 96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3.1%, 당기순이익은 66.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3.4%포인트 떨어진 1.24%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가 연초부터 잇따라 신차를 출시를 통해 시장에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지난해 실적 부진을 딛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기아차 임직원 모두는 2018년을 변화와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성장성과 수익성 회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경쟁력을 높인 신차로 내수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미국과 중국 등 주력시장 회복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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