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채권·펀드

중국펀드, '차이나 쇼크'는 없다…1년 수익률 33%

지난 2015년부터 부침을 겪었던 중국 관련 펀드가 지난해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 회복세와 더불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지수 편입에 따른 수급개선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다만 경제성장 과정에서 쌓은 과도한 부채가 중국 증시의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년 중국 펀드의 평균수익률은 33.38%에 달한다. 주요 지역 국가별 펀드 가운데 베트남(49.19%) 다음으로 최고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19.15%)보다 14%포인트 이상 높다. 올해 수익률 역시 중국 펀드(4.85%)가 국내 주식형펀드(-1.68%)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지난 2009년 열풍 처럼 불었던 중국 펀드는 2015년 상하이지수와 홍콩항셍지수(HSCEL) 등이 잇따라 급락하며 수익률 부침을 겪었다. 2016년까지도 중국 펀드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HSCEL가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한데다 상하이지수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중국 펀드는 완연한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업계 전문가들은 여전히 중국 증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중국 대표 증시 CSI300 지수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CSI300지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 수준으로 미국(17배), 일본(15.4배)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

아울러 올해는 견조한 중국 경기 회복세와 더불어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를 기점으로 중국 증시가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팀장은 "양회를 지나면서 시진핑 정부의 장기집권 근거가 마련됐다. 독재정권에 대한 우려도 크지만 역설적이게 경제적으로는 시장 안정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중국 정부가 갖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는 경제 발전시기 쌓여온 지방정부 부채문제"라며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정치 시스템 하에서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기회요인은 중국 증시 수급개선이다.

고정희 한화자산운용 아시아에쿼티팀 펀드매니저는 "MSCI에 중국 A주가 편입되면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중국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0% 내외 성장을 할 것"이라며 중국 경제 전반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다만 과거와 같은 급격한 경제 성장, 증시 상승세는 없을 것으로 봤다. 중국의 높은 부채비율도 우려되는 점이다.

고 매니저는 "경제 성장과정에서 중국의 부채비율이 빠르게 올라갔다"며 "이 점이 어떻게 실물경기에 영향을 줄지, 증시 상단을 제한할 지에 대해선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중국 정부가 긴축 정책을 취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지방정부부채와 그림자 금융, 신탁상품인 WMF, 한계기업 대출 등 부채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나라 부채를 내부적으로 얼마나 소화할 수 있을지가 투자 포인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중국 경기는 분명히 나쁘지 않다"면서 "급격한 상승 동력은 부족해 당분간 상해종합지수 기준으로 3400~3500을 상단으로 조금씩 조정받는 장이 나올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추세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