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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국내 첫 O2O 상장사 '케어랩스'

2020년까지 27조원 시장 진입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케어랩스'가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13일 여의도에서 열린 케어랩스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수 대표이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케어랩스



케어랩스CI./케어랩스



케어랩스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19, 20일 청약을 실시하고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어랩스는 의료 정보를 제공하고, 병·의원 운영 및 마케팅을 아우르는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플랫폼 기업이란 소비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가졌다는 의미다. 흔히 O2O(Online to Offline)로도 불린다.

케어랩스의 사업부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헬스케어앱 '미디어플랫폼'과 헬스케어 종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마케팅', 병·의원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는 'IT(정보기술)솔루션'이다.

우선 헬스케어 미디어플랫폼 사업부의 대표 사업은 병원 약국 검색 앱 '굿닥'이다. 굿닥은 누적 다운로드 수 340만건, 월 활동 사용자수(MAU) 100만명을 기록하며 업계 1위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모바일 앱이다. 향후 굿닥은 '병원찾기-접수 및 진료-처방전 결제'로 이어지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목표다.

김동수 케어랩스 대표이사는 "현재까지 200개 병·의원이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고, 고객사를 연내 5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며 "결제 기능이 추가되는 만큼 그에따른 수수료 수익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부는 병·의원 내 전화문의 및 예약 관리, 방문상담, 진료, 환자관리 등 병원 내부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CRM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현재 700여 곳의 병·의원에서 활용되고 있고, 국내 CRM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헬스케어 마케팅의 경우 주요 타깃을 병의원 시장으로 설정해 기획, 디자인, 컨설팅 등 각각의 고객사가 필요로하는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 200여개의 고객을 확보한 상태다.

김 대표는 "별도 사업자로 존재하던 세 개 기업이 지난 2014년 옐로모바일 그룹으로 인수 합병되었고, 사업 간 시너지를 위해 2016년 10월 '케어랩스'라는 통합법인이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마케팅-미디어플랫폼제공-시스템솔루션으로 이어지는 헬스케어 토탈 솔루션 시장을 완성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합병 전 세 사업부의 별도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연 실적을 상계한 결과 2016년 3분기 기준 218억80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지난해 3분기 기준 270억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해당기간 33억1000만원에서 44억2000만원으로 33.5% 성장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연 평균 영업이익 성장세는 122.5%다.

기업의 향후 성장성 가능성에 대해 김 대표는 "병원의 마케팅 수요와 고객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며 긍정적 시장 상황을 자신했다. 이에 가격(Price)과 판매량(Quantity)이 동시에 성장하는 질적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기존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먼저 굿닥 앱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 준비에 집중하고, CRM 소프트웨어 강화를 통한 타깃 시장 확대,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애널리틱스(analytics·빅데이터 분석) 시장 진출, 소비자 니즈(needs·요구)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는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도약 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케어랩스는 2020년 안에 약 27조원 시장에 진출할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헬스케어 뷰티케어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5000원~1만8000원으로 신주 130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195억원(공모가 하단 기준)은 신사업 진출에 따른 비용으로 사용된다. 오는 28일 상장예정인 케어랩스의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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